정부, 북미대화 여건 조성에 외교력 집중
입력 2002.07.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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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대화가 무산되면서 한반도에 긴장 상황이 더욱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서 이른 시일 안에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중재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흥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텔리 차관보의 방북 취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화 방침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입니다.
미국이 특사 방북 계획을 거둬들인 공식적인 이유로 방북 통보에 대한 북한의 답변이 시한을 넘겨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가 지난 뒤 곧바로 맞게 되는 오는 10일에 방북을 예정대로 수행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밝힌 점 때문입니다.
서해교전과 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거론한 북한 외무성의 성명이 불러온 파장은 이번 특사 방북에만 한정된 것으로 우리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때문에 미국이 대화 일정을 정하지 않은 채 연기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북미대화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이 공통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환(외교통상부 북미국장): 대화가 갖는 당위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처음부터 역시 대화는 계속 이루어져야 되겠다 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연장선상에서 계속 미측하고 협의하게 될 것입니다.
⊙기자: 정부는 이에 따라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가 끝나는 대로 서해교전 이후 변화한 상황에 맞춰 한미 간 협의를 계속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과 미국 사이의 공식적인 접촉이 마련될 수 있는 첫 계기는 이번 달 말 브루나이에서 예정된 아세안지역 안보포럼입니다.
북한의 백남순 외무상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이 회의를 앞두고 우리 정부는 대화 재개를 위한 미국과의 협의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서 이른 시일 안에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중재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흥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텔리 차관보의 방북 취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화 방침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입니다.
미국이 특사 방북 계획을 거둬들인 공식적인 이유로 방북 통보에 대한 북한의 답변이 시한을 넘겨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가 지난 뒤 곧바로 맞게 되는 오는 10일에 방북을 예정대로 수행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밝힌 점 때문입니다.
서해교전과 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거론한 북한 외무성의 성명이 불러온 파장은 이번 특사 방북에만 한정된 것으로 우리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때문에 미국이 대화 일정을 정하지 않은 채 연기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북미대화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이 공통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환(외교통상부 북미국장): 대화가 갖는 당위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처음부터 역시 대화는 계속 이루어져야 되겠다 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연장선상에서 계속 미측하고 협의하게 될 것입니다.
⊙기자: 정부는 이에 따라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가 끝나는 대로 서해교전 이후 변화한 상황에 맞춰 한미 간 협의를 계속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과 미국 사이의 공식적인 접촉이 마련될 수 있는 첫 계기는 이번 달 말 브루나이에서 예정된 아세안지역 안보포럼입니다.
북한의 백남순 외무상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이 회의를 앞두고 우리 정부는 대화 재개를 위한 미국과의 협의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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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북미대화 여건 조성에 외교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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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대화가 무산되면서 한반도에 긴장 상황이 더욱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서 이른 시일 안에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중재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흥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텔리 차관보의 방북 취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화 방침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입니다.
미국이 특사 방북 계획을 거둬들인 공식적인 이유로 방북 통보에 대한 북한의 답변이 시한을 넘겨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가 지난 뒤 곧바로 맞게 되는 오는 10일에 방북을 예정대로 수행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밝힌 점 때문입니다.
서해교전과 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거론한 북한 외무성의 성명이 불러온 파장은 이번 특사 방북에만 한정된 것으로 우리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때문에 미국이 대화 일정을 정하지 않은 채 연기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북미대화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이 공통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환(외교통상부 북미국장): 대화가 갖는 당위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처음부터 역시 대화는 계속 이루어져야 되겠다 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연장선상에서 계속 미측하고 협의하게 될 것입니다.
⊙기자: 정부는 이에 따라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가 끝나는 대로 서해교전 이후 변화한 상황에 맞춰 한미 간 협의를 계속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과 미국 사이의 공식적인 접촉이 마련될 수 있는 첫 계기는 이번 달 말 브루나이에서 예정된 아세안지역 안보포럼입니다.
북한의 백남순 외무상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이 회의를 앞두고 우리 정부는 대화 재개를 위한 미국과의 협의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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