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대화 재개 여건도 더욱 어렵게 꼬이고 있습니다.
당국 간 대화 중단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손관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대화 재개를 촉구한 통일부 장관의 대북서한에도 북한이 반응을 보이지 않자 정부는 북미 대화 재개 이후에나 어떤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며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서해교전에 이어 북미대화마저 물건너 감으로써 남북대화 재개는 돌파구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평가입니다.
⊙전현준(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부시 행정부 등장 이후 북미관계와 남북관계는 깊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움직여왔습니다.
따라서 금번 미국의 대북 특사 파견이 무산된 것은 남북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자: 다만 미국이 초강경 자세를 보이고 있는 현재의 국제정세에서 북한이 과거의 벼랑끝 전술은 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오히려 남북관계를 지렛대로 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이 지금 긴장이 고조됐을 때 얻을 수 있는 득보다는 남북화해가 진전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많다고 판단이 되면 나올 수밖에 없겠죠.
⊙기자: 북한은 오늘 8.15 공동행사를 위한 실무회담을 9일부터 평양에서 갖자며 우리측 민간단체에 초청장을 보내왔습니다.
어제 입국한 북한 경수로 관련 요원들의 예정된 방한 등 서해교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보여주고 있는 교류 의지가 거센 난기류가 일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북한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당국 간 대화 중단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손관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대화 재개를 촉구한 통일부 장관의 대북서한에도 북한이 반응을 보이지 않자 정부는 북미 대화 재개 이후에나 어떤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며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서해교전에 이어 북미대화마저 물건너 감으로써 남북대화 재개는 돌파구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평가입니다.
⊙전현준(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부시 행정부 등장 이후 북미관계와 남북관계는 깊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움직여왔습니다.
따라서 금번 미국의 대북 특사 파견이 무산된 것은 남북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자: 다만 미국이 초강경 자세를 보이고 있는 현재의 국제정세에서 북한이 과거의 벼랑끝 전술은 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오히려 남북관계를 지렛대로 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이 지금 긴장이 고조됐을 때 얻을 수 있는 득보다는 남북화해가 진전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많다고 판단이 되면 나올 수밖에 없겠죠.
⊙기자: 북한은 오늘 8.15 공동행사를 위한 실무회담을 9일부터 평양에서 갖자며 우리측 민간단체에 초청장을 보내왔습니다.
어제 입국한 북한 경수로 관련 요원들의 예정된 방한 등 서해교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보여주고 있는 교류 의지가 거센 난기류가 일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북한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관계 개선 불투명
-
- 입력 2002-07-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남북대화 재개 여건도 더욱 어렵게 꼬이고 있습니다.
당국 간 대화 중단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손관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대화 재개를 촉구한 통일부 장관의 대북서한에도 북한이 반응을 보이지 않자 정부는 북미 대화 재개 이후에나 어떤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며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서해교전에 이어 북미대화마저 물건너 감으로써 남북대화 재개는 돌파구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평가입니다.
⊙전현준(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부시 행정부 등장 이후 북미관계와 남북관계는 깊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움직여왔습니다.
따라서 금번 미국의 대북 특사 파견이 무산된 것은 남북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자: 다만 미국이 초강경 자세를 보이고 있는 현재의 국제정세에서 북한이 과거의 벼랑끝 전술은 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오히려 남북관계를 지렛대로 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이 지금 긴장이 고조됐을 때 얻을 수 있는 득보다는 남북화해가 진전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많다고 판단이 되면 나올 수밖에 없겠죠.
⊙기자: 북한은 오늘 8.15 공동행사를 위한 실무회담을 9일부터 평양에서 갖자며 우리측 민간단체에 초청장을 보내왔습니다.
어제 입국한 북한 경수로 관련 요원들의 예정된 방한 등 서해교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보여주고 있는 교류 의지가 거센 난기류가 일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북한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