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테러 위협 ‘사제 폭발물’ 감지기

입력 2016.09.30 (09:49) 수정 2016.09.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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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테러의 위협이 높아지는 가운데 21세기는 특히 '사제 폭탄과의 전쟁'이 될 거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호주 태즈마니아 대학 연구소에서 사제 폭발물 첨단 감지기를 개발했습니다.

한 손에 손쉽게 잡히는 이 감지기는 작지만 아주 민감합니다.

<인터뷰> 마이클(교수/태즈메니아 대학) : "그레이 스캔은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어떤 제품보다 폭발 물질을 더 빠르고 더 민감하게 감지합니다."

사제 폭발물이 위험한 것은 언제든 조달이 가능한 폭발 물질을 이용하기 때문인데요,

1995년 168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오클라호마 폭파 테러범은 질소 비료를 원료로 강력한 사제 폭탄을 만들었습니다.

또 2013년 3명이 숨지고 260명이 다친 보스턴 마라톤 테러 당시에는 압력솥이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마이클(교수 태즈메니아 대학) : "이 감지기는 사제 폭발물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라톤이나 오클라호마 연방 정부 건물 폭파 때 사용된 폭발물을 감지할 수 있는 거죠."

연구진은 이 감지기로 어떤 물질이 더 정확하게 감지되는지는 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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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테러 위협 ‘사제 폭발물’ 감지기
    • 입력 2016-09-30 09:58:06
    • 수정2016-09-30 1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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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의 위협이 높아지는 가운데 21세기는 특히 '사제 폭탄과의 전쟁'이 될 거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호주 태즈마니아 대학 연구소에서 사제 폭발물 첨단 감지기를 개발했습니다.

한 손에 손쉽게 잡히는 이 감지기는 작지만 아주 민감합니다.

<인터뷰> 마이클(교수/태즈메니아 대학) : "그레이 스캔은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어떤 제품보다 폭발 물질을 더 빠르고 더 민감하게 감지합니다."

사제 폭발물이 위험한 것은 언제든 조달이 가능한 폭발 물질을 이용하기 때문인데요,

1995년 168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오클라호마 폭파 테러범은 질소 비료를 원료로 강력한 사제 폭탄을 만들었습니다.

또 2013년 3명이 숨지고 260명이 다친 보스턴 마라톤 테러 당시에는 압력솥이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마이클(교수 태즈메니아 대학) : "이 감지기는 사제 폭발물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라톤이나 오클라호마 연방 정부 건물 폭파 때 사용된 폭발물을 감지할 수 있는 거죠."

연구진은 이 감지기로 어떤 물질이 더 정확하게 감지되는지는 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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