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폐암신약 임상시험 부작용 2명 사망
입력 2016.10.01 (06:07)
수정 2016.10.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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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약품이 만든 표적 항암제 임상시험 도중 부작용이 발생해 시험에 참가한 2명이 숨졌습니다.
식약처는 신규 암 환자에게 이 약의 투약을 금지했고 기존 환자의 경우 의료진의 신중한 판단을 거칠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약품이 지난해 5월 임상시험을 끝내고 시판한 표적 항암 신약 올리타입니다.
기존 표적 폐암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투약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효과가 나타난 환자들에게는 약을 계속 투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험 참가자 3명에게서 피부 괴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1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조치됐습니다.
현재까지 올리타를 투약한 환자는 모두 731명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규 암 환자에게 올리타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이미 이 약을 투약하고 있는 환자는 의사의 판단을 거쳐 신중하게 투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시판 금지와 허가 취소, 임상 중단 등 추가 안전 조치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 한미약품으로부터 이 약의 기술을 수입한 세계적 제약기업 베링거인겔하임은 임상 자료와 향후 시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해당 약물의 개발을 중단하고, 모든 임상적 권한을 한미약품에 반환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한미약품이 만든 표적 항암제 임상시험 도중 부작용이 발생해 시험에 참가한 2명이 숨졌습니다.
식약처는 신규 암 환자에게 이 약의 투약을 금지했고 기존 환자의 경우 의료진의 신중한 판단을 거칠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약품이 지난해 5월 임상시험을 끝내고 시판한 표적 항암 신약 올리타입니다.
기존 표적 폐암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투약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효과가 나타난 환자들에게는 약을 계속 투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험 참가자 3명에게서 피부 괴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1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조치됐습니다.
현재까지 올리타를 투약한 환자는 모두 731명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규 암 환자에게 올리타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이미 이 약을 투약하고 있는 환자는 의사의 판단을 거쳐 신중하게 투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시판 금지와 허가 취소, 임상 중단 등 추가 안전 조치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 한미약품으로부터 이 약의 기술을 수입한 세계적 제약기업 베링거인겔하임은 임상 자료와 향후 시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해당 약물의 개발을 중단하고, 모든 임상적 권한을 한미약품에 반환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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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폐암신약 임상시험 부작용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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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1 06:08:46
- 수정2016-10-01 07: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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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만든 표적 항암제 임상시험 도중 부작용이 발생해 시험에 참가한 2명이 숨졌습니다.
식약처는 신규 암 환자에게 이 약의 투약을 금지했고 기존 환자의 경우 의료진의 신중한 판단을 거칠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약품이 지난해 5월 임상시험을 끝내고 시판한 표적 항암 신약 올리타입니다.
기존 표적 폐암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투약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효과가 나타난 환자들에게는 약을 계속 투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험 참가자 3명에게서 피부 괴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1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조치됐습니다.
현재까지 올리타를 투약한 환자는 모두 731명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규 암 환자에게 올리타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이미 이 약을 투약하고 있는 환자는 의사의 판단을 거쳐 신중하게 투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시판 금지와 허가 취소, 임상 중단 등 추가 안전 조치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 한미약품으로부터 이 약의 기술을 수입한 세계적 제약기업 베링거인겔하임은 임상 자료와 향후 시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해당 약물의 개발을 중단하고, 모든 임상적 권한을 한미약품에 반환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한미약품이 만든 표적 항암제 임상시험 도중 부작용이 발생해 시험에 참가한 2명이 숨졌습니다.
식약처는 신규 암 환자에게 이 약의 투약을 금지했고 기존 환자의 경우 의료진의 신중한 판단을 거칠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약품이 지난해 5월 임상시험을 끝내고 시판한 표적 항암 신약 올리타입니다.
기존 표적 폐암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투약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효과가 나타난 환자들에게는 약을 계속 투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험 참가자 3명에게서 피부 괴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1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조치됐습니다.
현재까지 올리타를 투약한 환자는 모두 731명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규 암 환자에게 올리타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이미 이 약을 투약하고 있는 환자는 의사의 판단을 거쳐 신중하게 투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시판 금지와 허가 취소, 임상 중단 등 추가 안전 조치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 한미약품으로부터 이 약의 기술을 수입한 세계적 제약기업 베링거인겔하임은 임상 자료와 향후 시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해당 약물의 개발을 중단하고, 모든 임상적 권한을 한미약품에 반환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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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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