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사건, 남로당에 휩쓸려” 발언 논란
입력 2016.10.01 (06:38)
수정 2016.10.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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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제주 4.3 사건 관련 발언과 돌출 행동이 논란이 됐습니다.
환노위 국감에선 경주 지진과 관련해 기상청장이 사과했습니다.
국감 소식을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교문위 국정감사에선 제주 4.3 사건을 놓고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일부 남로당 사람들 때문에 휩쓸린 것이라고 발언하자, 야당 의원들이 즉각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기동(한국학중앙연구원장) : : "공산당에 위협당했고 그 사람들이 주도권을 들고 일어난 게 사실입니다."
<녹취>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만 4천 명의 정부가 인정한 공식 희생자를 공산 폭도에 의해서 시해당했다? 그러니까 죽어도 된다?"
<녹취> "잠깐만, 제가 신체상에 조금..."
위원장의 허락 없이 화장실에 가서 한 말도 문제가 됐습니다.
<녹취>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원장이 화장실에서) 내가 안 오고 말지 이 새파랗게 젊은 것들한테 이런 수모를 당하고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후 이 원장은 사건의 발단만 얘기하다 보니 오해를 초래했다며 제주도민에게 사과했습니다.
환노위 국정감사에선 지진 대응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고, 기상청장이 사과했습니다.
<녹취>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세간에서는 우리 기상청을 두고 그런 말을 합니다. 할머니 무릎팍보다도 못한 '오보청'이다."
<녹취> 고윤화(기상청장) : "(폭염 예측·지진 대응 등) 미처 저희들이 준비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
야당 단독으로 열린 법사위 특별감찰관에 대한 국감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퇴직으로 특감 직원 전원이 사퇴해 증인 없이 열렸다가 30여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제주 4.3 사건 관련 발언과 돌출 행동이 논란이 됐습니다.
환노위 국감에선 경주 지진과 관련해 기상청장이 사과했습니다.
국감 소식을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교문위 국정감사에선 제주 4.3 사건을 놓고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일부 남로당 사람들 때문에 휩쓸린 것이라고 발언하자, 야당 의원들이 즉각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기동(한국학중앙연구원장) : : "공산당에 위협당했고 그 사람들이 주도권을 들고 일어난 게 사실입니다."
<녹취>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만 4천 명의 정부가 인정한 공식 희생자를 공산 폭도에 의해서 시해당했다? 그러니까 죽어도 된다?"
<녹취> "잠깐만, 제가 신체상에 조금..."
위원장의 허락 없이 화장실에 가서 한 말도 문제가 됐습니다.
<녹취>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원장이 화장실에서) 내가 안 오고 말지 이 새파랗게 젊은 것들한테 이런 수모를 당하고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후 이 원장은 사건의 발단만 얘기하다 보니 오해를 초래했다며 제주도민에게 사과했습니다.
환노위 국정감사에선 지진 대응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고, 기상청장이 사과했습니다.
<녹취>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세간에서는 우리 기상청을 두고 그런 말을 합니다. 할머니 무릎팍보다도 못한 '오보청'이다."
<녹취> 고윤화(기상청장) : "(폭염 예측·지진 대응 등) 미처 저희들이 준비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
야당 단독으로 열린 법사위 특별감찰관에 대한 국감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퇴직으로 특감 직원 전원이 사퇴해 증인 없이 열렸다가 30여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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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4.3 사건, 남로당에 휩쓸려”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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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0-01 07:36:02
<앵커 멘트>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제주 4.3 사건 관련 발언과 돌출 행동이 논란이 됐습니다.
환노위 국감에선 경주 지진과 관련해 기상청장이 사과했습니다.
국감 소식을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교문위 국정감사에선 제주 4.3 사건을 놓고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일부 남로당 사람들 때문에 휩쓸린 것이라고 발언하자, 야당 의원들이 즉각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기동(한국학중앙연구원장) : : "공산당에 위협당했고 그 사람들이 주도권을 들고 일어난 게 사실입니다."
<녹취>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만 4천 명의 정부가 인정한 공식 희생자를 공산 폭도에 의해서 시해당했다? 그러니까 죽어도 된다?"
<녹취> "잠깐만, 제가 신체상에 조금..."
위원장의 허락 없이 화장실에 가서 한 말도 문제가 됐습니다.
<녹취>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원장이 화장실에서) 내가 안 오고 말지 이 새파랗게 젊은 것들한테 이런 수모를 당하고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후 이 원장은 사건의 발단만 얘기하다 보니 오해를 초래했다며 제주도민에게 사과했습니다.
환노위 국정감사에선 지진 대응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고, 기상청장이 사과했습니다.
<녹취>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세간에서는 우리 기상청을 두고 그런 말을 합니다. 할머니 무릎팍보다도 못한 '오보청'이다."
<녹취> 고윤화(기상청장) : "(폭염 예측·지진 대응 등) 미처 저희들이 준비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
야당 단독으로 열린 법사위 특별감찰관에 대한 국감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퇴직으로 특감 직원 전원이 사퇴해 증인 없이 열렸다가 30여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제주 4.3 사건 관련 발언과 돌출 행동이 논란이 됐습니다.
환노위 국감에선 경주 지진과 관련해 기상청장이 사과했습니다.
국감 소식을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교문위 국정감사에선 제주 4.3 사건을 놓고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일부 남로당 사람들 때문에 휩쓸린 것이라고 발언하자, 야당 의원들이 즉각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기동(한국학중앙연구원장) : : "공산당에 위협당했고 그 사람들이 주도권을 들고 일어난 게 사실입니다."
<녹취>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만 4천 명의 정부가 인정한 공식 희생자를 공산 폭도에 의해서 시해당했다? 그러니까 죽어도 된다?"
<녹취> "잠깐만, 제가 신체상에 조금..."
위원장의 허락 없이 화장실에 가서 한 말도 문제가 됐습니다.
<녹취>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원장이 화장실에서) 내가 안 오고 말지 이 새파랗게 젊은 것들한테 이런 수모를 당하고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후 이 원장은 사건의 발단만 얘기하다 보니 오해를 초래했다며 제주도민에게 사과했습니다.
환노위 국정감사에선 지진 대응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고, 기상청장이 사과했습니다.
<녹취>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세간에서는 우리 기상청을 두고 그런 말을 합니다. 할머니 무릎팍보다도 못한 '오보청'이다."
<녹취> 고윤화(기상청장) : "(폭염 예측·지진 대응 등) 미처 저희들이 준비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
야당 단독으로 열린 법사위 특별감찰관에 대한 국감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퇴직으로 특감 직원 전원이 사퇴해 증인 없이 열렸다가 30여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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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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