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물든 설악산 ‘울긋불긋’…가을 정취 속으로

입력 2016.10.01 (21:10) 수정 2016.10.0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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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의 산들이 하나둘 단풍으로 물들면서, 가을색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며 자연을 만끽한 연휴 첫날 풍경을, 김유대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구름 사이로 모습들 드러내는 설악산 최고봉.

물감으로 찍은 듯 색이 붉게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이 가자 그 빛깔은 더 선명해집니다.

선선한 바람 속에 펼쳐진 한 폭의 수채화가 등산객들의 피로를 씻어줍니다.

기수를 남쪽으로 조금 돌리자, 그 동안 숨겨져 있던 기암절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로 망경대, 생태보호를 위해 지난 46년 동안 사람의 발길을 막았던 이 곳이 다시 열린 첫날입니다.

이 비경을 보기 위해 등산로 입구부터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또 다른 가을의 전령 억새도 산 능선을 따라 일렁이며 등산객들을 맞이합니다.

지난 여름 피서객으로 가득 찼던 해변에는 가을 바다를 즐기려는 서핑객들이 자리 잡았습니다.

개천절 연휴 첫 날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선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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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풍 물든 설악산 ‘울긋불긋’…가을 정취 속으로
    • 입력 2016-10-01 21:12:11
    • 수정2016-10-01 22:28:42
    뉴스 9
<앵커 멘트>

전국의 산들이 하나둘 단풍으로 물들면서, 가을색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며 자연을 만끽한 연휴 첫날 풍경을, 김유대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구름 사이로 모습들 드러내는 설악산 최고봉.

물감으로 찍은 듯 색이 붉게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이 가자 그 빛깔은 더 선명해집니다.

선선한 바람 속에 펼쳐진 한 폭의 수채화가 등산객들의 피로를 씻어줍니다.

기수를 남쪽으로 조금 돌리자, 그 동안 숨겨져 있던 기암절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로 망경대, 생태보호를 위해 지난 46년 동안 사람의 발길을 막았던 이 곳이 다시 열린 첫날입니다.

이 비경을 보기 위해 등산로 입구부터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또 다른 가을의 전령 억새도 산 능선을 따라 일렁이며 등산객들을 맞이합니다.

지난 여름 피서객으로 가득 찼던 해변에는 가을 바다를 즐기려는 서핑객들이 자리 잡았습니다.

개천절 연휴 첫 날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선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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