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한미, 확장 억제 논의 중”…전술핵 재배치?

입력 2016.10.02 (21:06) 수정 2016.10.0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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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북한의 고도화되는 위협에 대해 한미가 더 실효적인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 논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달 하순 한미 외교국방장관회담에서 '확장 억제'라는 안보공약이 얼마나 구체화될 지 관심입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직접 한국에 대한 '확장된 억제력' 제공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핵 위협이나 공격을 받으면 핵우산과 재래식무기, 미사일방어체계를 동원해 미국 본토와 같은 수준으로 방어하겠다는 겁니다.

이달 하순 2년 만에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에서는 그동안 실무차원에서 논의해 온 '확장억제'의 내용이 구체화됩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오늘(2일) 한 방송에 출연해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 등 다양한 억지 방안을 한미가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고 이번 회담의 핵심의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장관은 국민들의 불안감과 좌절감을 이해한다며, 미국 전술핵무기의 한반도 재배치 논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독자적인 핵무기 개발에 대해서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회담에서 미국이 어떤 확장된 억제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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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한미, 확장 억제 논의 중”…전술핵 재배치?
    • 입력 2016-10-02 21:06:52
    • 수정2016-10-02 22: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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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북한의 고도화되는 위협에 대해 한미가 더 실효적인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 논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달 하순 한미 외교국방장관회담에서 '확장 억제'라는 안보공약이 얼마나 구체화될 지 관심입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직접 한국에 대한 '확장된 억제력' 제공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핵 위협이나 공격을 받으면 핵우산과 재래식무기, 미사일방어체계를 동원해 미국 본토와 같은 수준으로 방어하겠다는 겁니다.

이달 하순 2년 만에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에서는 그동안 실무차원에서 논의해 온 '확장억제'의 내용이 구체화됩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오늘(2일) 한 방송에 출연해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 등 다양한 억지 방안을 한미가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고 이번 회담의 핵심의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장관은 국민들의 불안감과 좌절감을 이해한다며, 미국 전술핵무기의 한반도 재배치 논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독자적인 핵무기 개발에 대해서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회담에서 미국이 어떤 확장된 억제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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