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수백 대 동시 비행 ‘장관’…기네스북 도전!

입력 2016.10.03 (19:10) 수정 2016.10.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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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처음 군사용으로 개발된 드론이 이젠 일반인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군장병과 동호회원 300여 명이 한꺼번에 드론을 띄워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기를 단 드론 1대가 힘차게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이어서 20여 대가 이륙하는가 싶더니 4~5초 뒤엔 백여 대가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30여 초 뒤 계룡대 비상활주로 창공을 드론 300여 대가 뒤덮습니다.

<인터뷰> 주혜연(서울시 면목동) : "몇 대씩 드론 나는 건 자주 봤는데, 이렇게 수백 대 드론 나는 건 처음 봐서 신기한 거 같아요."

이번 대회 목표는 드론 300여 대를 3분 이상 동시에 띄워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는 겁니다.

동시 비행 기록은 인텔사가 달성한 100대가 최고였습니다.

드론을 조종하는 주파수 채널은 모두 합쳐도 20개가 채 안 돼 대규모 동시 비행에서는 주파수 간섭 현상이 발생해 곧잘 추락하곤 합니다.

<인터뷰> 서일수(육군정보학교 전투실험처장) : "전파는 직진성 있고 무지향성, 360도 도는데 대부분 직진성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같은 고도상에서는 간섭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회피시켜주는 겁니다."

육군정보학교는 교육생 2백여 명과 일반인 동호회원 백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최종적으로 252대가 3분 이상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기네스북 기록에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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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 수백 대 동시 비행 ‘장관’…기네스북 도전!
    • 입력 2016-10-03 19:12:38
    • 수정2016-10-04 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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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처음 군사용으로 개발된 드론이 이젠 일반인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군장병과 동호회원 300여 명이 한꺼번에 드론을 띄워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기를 단 드론 1대가 힘차게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이어서 20여 대가 이륙하는가 싶더니 4~5초 뒤엔 백여 대가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30여 초 뒤 계룡대 비상활주로 창공을 드론 300여 대가 뒤덮습니다.

<인터뷰> 주혜연(서울시 면목동) : "몇 대씩 드론 나는 건 자주 봤는데, 이렇게 수백 대 드론 나는 건 처음 봐서 신기한 거 같아요."

이번 대회 목표는 드론 300여 대를 3분 이상 동시에 띄워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는 겁니다.

동시 비행 기록은 인텔사가 달성한 100대가 최고였습니다.

드론을 조종하는 주파수 채널은 모두 합쳐도 20개가 채 안 돼 대규모 동시 비행에서는 주파수 간섭 현상이 발생해 곧잘 추락하곤 합니다.

<인터뷰> 서일수(육군정보학교 전투실험처장) : "전파는 직진성 있고 무지향성, 360도 도는데 대부분 직진성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같은 고도상에서는 간섭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회피시켜주는 겁니다."

육군정보학교는 교육생 2백여 명과 일반인 동호회원 백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최종적으로 252대가 3분 이상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기네스북 기록에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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