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북핵 선제 타격 훈련 실시

입력 2016.10.04 (06:28) 수정 2016.10.0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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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공군 주도로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다국적 공군 훈련 '레드 플래그'가 시작됐습니다.

한미 공군은 북핵 위협이 현실화됨에 따라 북한의 지휘부와 핵 시설 등을 선제 타격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합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굉음을 내며 전투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숨가뿐 침투 비행 끝에 방공망을 뚫고, 북한의 핵심 시설로 설정한 목표물에 폭탄을 퍼붓습니다.

미 공군이 주도하는 다국적 공군 훈련인 레드 플래그가 미 알래스카에서 시작됐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실전 배치가 임박한 만큼, 한미 공군은 이번에 선제 타격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합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격 기도가 사전에 감지되면 북핵 시설과 김정은 집무실 등을 먼저 정밀 타격하는 겁니다.

한미 공군은 적의 항공기를 원거리에서 제압하는 방어 제공 작전과, 적과 대치 중인 아군을 화력 지원하는 훈련도 진행합니다.

지난 1일 출격한 우리 공군 F-15K 전투기 6대는 공중급유를 받으며 10시간 동안 쉬지 않고 비행해 알래스카에서 도착했습니다.

<녹취> 김성덕(중령/공군공보팀장) : "공군 조종사들은 알래스카에서 시차 적응과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고,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연합 훈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50여 대의 미 공군전투기와 NATO 조기경보기 2대 등이 훈련에 참여한 가운데, 우리 공군 수송기가 사상 처음으로 미 보병의 침투 훈련을 지원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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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공군, 북핵 선제 타격 훈련 실시
    • 입력 2016-10-04 06:37:07
    • 수정2016-10-04 07: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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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공군 주도로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다국적 공군 훈련 '레드 플래그'가 시작됐습니다.

한미 공군은 북핵 위협이 현실화됨에 따라 북한의 지휘부와 핵 시설 등을 선제 타격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합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굉음을 내며 전투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숨가뿐 침투 비행 끝에 방공망을 뚫고, 북한의 핵심 시설로 설정한 목표물에 폭탄을 퍼붓습니다.

미 공군이 주도하는 다국적 공군 훈련인 레드 플래그가 미 알래스카에서 시작됐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실전 배치가 임박한 만큼, 한미 공군은 이번에 선제 타격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합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격 기도가 사전에 감지되면 북핵 시설과 김정은 집무실 등을 먼저 정밀 타격하는 겁니다.

한미 공군은 적의 항공기를 원거리에서 제압하는 방어 제공 작전과, 적과 대치 중인 아군을 화력 지원하는 훈련도 진행합니다.

지난 1일 출격한 우리 공군 F-15K 전투기 6대는 공중급유를 받으며 10시간 동안 쉬지 않고 비행해 알래스카에서 도착했습니다.

<녹취> 김성덕(중령/공군공보팀장) : "공군 조종사들은 알래스카에서 시차 적응과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고,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연합 훈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50여 대의 미 공군전투기와 NATO 조기경보기 2대 등이 훈련에 참여한 가운데, 우리 공군 수송기가 사상 처음으로 미 보병의 침투 훈련을 지원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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