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북상…제주 오후부터 직접 영향

입력 2016.10.04 (07:03) 수정 2016.10.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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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8호 태풍 '차바'가 당초 예상과 달리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인데요.

제주 연결합니다.

강나래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아직까지 비는 내리지 않고, 바람도 잠잠합니다.

마치 태풍 전야의 고요함을 떠오르게 하는데요.

제주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전 중 태풍특보로 강화되겠습니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오전에 풍랑특보가 내려지겠고, 태풍이 제주와 근접하는 오후 들어 태풍특보로 대치되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육상에도 태풍특보가 예보돼있습니다.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오후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내일까지 50에서 150mm, 산간에는 최대 250mm 이상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항공편은 아직 정상 운항하고 있지만 오후 운항 일정은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제주 항포구에는 어선들이 속속 대피하고 있으며, 이 시각 현재 제주와 여수, 녹동, 부산 등을 잇는 6개 항로 11척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해안에는 내일까지 최대 8m 이상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월파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번 태풍은 내일 새벽 4시쯤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여 오늘 밤 자정부터 아침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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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차바’ 북상…제주 오후부터 직접 영향
    • 입력 2016-10-04 07:06:52
    • 수정2016-10-04 08: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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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차바'가 당초 예상과 달리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인데요.

제주 연결합니다.

강나래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아직까지 비는 내리지 않고, 바람도 잠잠합니다.

마치 태풍 전야의 고요함을 떠오르게 하는데요.

제주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전 중 태풍특보로 강화되겠습니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오전에 풍랑특보가 내려지겠고, 태풍이 제주와 근접하는 오후 들어 태풍특보로 대치되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육상에도 태풍특보가 예보돼있습니다.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오후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내일까지 50에서 150mm, 산간에는 최대 250mm 이상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항공편은 아직 정상 운항하고 있지만 오후 운항 일정은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제주 항포구에는 어선들이 속속 대피하고 있으며, 이 시각 현재 제주와 여수, 녹동, 부산 등을 잇는 6개 항로 11척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해안에는 내일까지 최대 8m 이상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월파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번 태풍은 내일 새벽 4시쯤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여 오늘 밤 자정부터 아침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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