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입양딸 암매장’ 양부모…구속 여부 오늘 결정
입력 2016.10.04 (09:38)
수정 2016.10.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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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살짜리 입양 딸을 암매장한 양부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
양부모들은 6살 어린 딸의 온몸을 테이프로 묶은 채 17시간 동안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야산에서 대대적인 수색을 벌입니다.
딸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양아버지는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녹취> 주00(피의자) : "(아이에게) 미안하단 말밖에 (해줄 말이) 없습니다."
그동안 살해 혐의를 부인했던 주 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어제 조사에서 주 씨는 숨지기 전날부터 주 양의 몸 전체를 테이프로 감은 뒤 17시간 넘게 방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경찰은 이 때문에 주 양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17시간을 테이핑해놓아 버리면 (테이프로 감아놓으면) 성인도 못 견디지 않습니까."
경찰은 또 주 양이 입양된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말을 듣지 않고 식탐이 많다는 이유로 체벌을 가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양부모인 주 씨 부부와 같은 집에 살던 19살 이 모 양은 시신이 공개될 경우 아동학대 혐의가 발각될까 봐 시신을 훼손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부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추가 범행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숨진 주양의 보험가입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6살짜리 입양 딸을 암매장한 양부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
양부모들은 6살 어린 딸의 온몸을 테이프로 묶은 채 17시간 동안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야산에서 대대적인 수색을 벌입니다.
딸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양아버지는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녹취> 주00(피의자) : "(아이에게) 미안하단 말밖에 (해줄 말이) 없습니다."
그동안 살해 혐의를 부인했던 주 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어제 조사에서 주 씨는 숨지기 전날부터 주 양의 몸 전체를 테이프로 감은 뒤 17시간 넘게 방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경찰은 이 때문에 주 양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17시간을 테이핑해놓아 버리면 (테이프로 감아놓으면) 성인도 못 견디지 않습니까."
경찰은 또 주 양이 입양된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말을 듣지 않고 식탐이 많다는 이유로 체벌을 가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양부모인 주 씨 부부와 같은 집에 살던 19살 이 모 양은 시신이 공개될 경우 아동학대 혐의가 발각될까 봐 시신을 훼손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부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추가 범행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숨진 주양의 보험가입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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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살 입양딸 암매장’ 양부모…구속 여부 오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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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0-04 1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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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짜리 입양 딸을 암매장한 양부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
양부모들은 6살 어린 딸의 온몸을 테이프로 묶은 채 17시간 동안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야산에서 대대적인 수색을 벌입니다.
딸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양아버지는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녹취> 주00(피의자) : "(아이에게) 미안하단 말밖에 (해줄 말이) 없습니다."
그동안 살해 혐의를 부인했던 주 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어제 조사에서 주 씨는 숨지기 전날부터 주 양의 몸 전체를 테이프로 감은 뒤 17시간 넘게 방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경찰은 이 때문에 주 양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17시간을 테이핑해놓아 버리면 (테이프로 감아놓으면) 성인도 못 견디지 않습니까."
경찰은 또 주 양이 입양된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말을 듣지 않고 식탐이 많다는 이유로 체벌을 가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양부모인 주 씨 부부와 같은 집에 살던 19살 이 모 양은 시신이 공개될 경우 아동학대 혐의가 발각될까 봐 시신을 훼손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부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추가 범행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숨진 주양의 보험가입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6살짜리 입양 딸을 암매장한 양부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
양부모들은 6살 어린 딸의 온몸을 테이프로 묶은 채 17시간 동안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야산에서 대대적인 수색을 벌입니다.
딸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양아버지는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녹취> 주00(피의자) : "(아이에게) 미안하단 말밖에 (해줄 말이) 없습니다."
그동안 살해 혐의를 부인했던 주 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어제 조사에서 주 씨는 숨지기 전날부터 주 양의 몸 전체를 테이프로 감은 뒤 17시간 넘게 방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경찰은 이 때문에 주 양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17시간을 테이핑해놓아 버리면 (테이프로 감아놓으면) 성인도 못 견디지 않습니까."
경찰은 또 주 양이 입양된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말을 듣지 않고 식탐이 많다는 이유로 체벌을 가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양부모인 주 씨 부부와 같은 집에 살던 19살 이 모 양은 시신이 공개될 경우 아동학대 혐의가 발각될까 봐 시신을 훼손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부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추가 범행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숨진 주양의 보험가입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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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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