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 증거인멸 작업 중단하라”

입력 2016.10.04 (10:03) 수정 2016.10.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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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 "권력형 비선 실세 문제와 관련해 도처에서 증거 인멸 작업이 너무 조직적으로 빨리 진행되고 있다. 전경련에 경고한다. 지금 진행하는 다양한 증거인멸 작업은 불법적 요소가 있다. 중단하라"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4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사안은 어느 정권이 들어서든 반드시 수사하게 될 사안으로, 증거인멸 작업에 조직적으로 가담한 분들에 대해선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게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전경련이 이 정권에 들어와서 정권이 원하는 사업 혹은 재단을 만드는 데 있어 모금책으로 전락한 문제는 심각하다"며, "주로 이승철 씨(이승철 전경련 부회장)가 코어로 돼 있는데 전경련이 과연 이런 식으로 운영되는 게 바람직한지 검토해야 한다.

몸통인 전경련이 개혁해야 할 대상이 아닌가 하는 점에 대해 야당이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진실이 밝혀지게 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이 협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면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남은 국감에서 상임위별로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민생 국감도 목표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서민의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 정기국회에서 '죽은 채권부활금지법' 제정에도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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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 증거인멸 작업 중단하라”
    • 입력 2016-10-04 10:03:48
    • 수정2016-10-04 11:49:22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 "권력형 비선 실세 문제와 관련해 도처에서 증거 인멸 작업이 너무 조직적으로 빨리 진행되고 있다. 전경련에 경고한다. 지금 진행하는 다양한 증거인멸 작업은 불법적 요소가 있다. 중단하라"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4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사안은 어느 정권이 들어서든 반드시 수사하게 될 사안으로, 증거인멸 작업에 조직적으로 가담한 분들에 대해선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게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전경련이 이 정권에 들어와서 정권이 원하는 사업 혹은 재단을 만드는 데 있어 모금책으로 전락한 문제는 심각하다"며, "주로 이승철 씨(이승철 전경련 부회장)가 코어로 돼 있는데 전경련이 과연 이런 식으로 운영되는 게 바람직한지 검토해야 한다.

몸통인 전경련이 개혁해야 할 대상이 아닌가 하는 점에 대해 야당이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진실이 밝혀지게 하기 위해 재벌·대기업이 협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면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남은 국감에서 상임위별로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민생 국감도 목표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서민의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 정기국회에서 '죽은 채권부활금지법' 제정에도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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