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경찰이 반(反)정부 시위를 주도해온 현지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의 지도자 2명을 사살했다고 이집트 인터넷 매체 '이집션스트리트'와 AP통신 등이 4일 보도했다.
이집트 내무부는 이집트 경찰이 전날 밤 카이로 시내의 한 아파트를 급습해 체포 작전을 진행하던 중 총격전을 벌여, 무슬림형제단의 고위급 지도자 모하메드 카말(61)과 다른 지도자 야세르 셰하타(47)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이 현장에서 무기와 실탄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습격을 받은 후 숨진 카말은 무슬림형제단 산하 무장 조직을 꾸리고 수차례 공격을 주도한 혐의로 2015년 2016년 두 차례 종신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카말은 지난해 카이로에서 벌어진 이집트 검찰총장 암살 사건에도 연루된 혐의가 있다.
셰하타 역시 민간인을 공격한 혐의 등으로 이미 징역 10년을 받고 카말과 함께 수배 상태에 있었다.
이집트에서는 2013년 군부가 무슬림형제단 출신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나서 무슬림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고, 이후 당국의 대대적인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
이집트 당국은 2013년 말 무슬림형제단을 테러 단체로 공식 지정했지만, 무슬림형제단은 "평화로운 조직"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이집트 내무부는 이집트 경찰이 전날 밤 카이로 시내의 한 아파트를 급습해 체포 작전을 진행하던 중 총격전을 벌여, 무슬림형제단의 고위급 지도자 모하메드 카말(61)과 다른 지도자 야세르 셰하타(47)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이 현장에서 무기와 실탄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습격을 받은 후 숨진 카말은 무슬림형제단 산하 무장 조직을 꾸리고 수차례 공격을 주도한 혐의로 2015년 2016년 두 차례 종신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카말은 지난해 카이로에서 벌어진 이집트 검찰총장 암살 사건에도 연루된 혐의가 있다.
셰하타 역시 민간인을 공격한 혐의 등으로 이미 징역 10년을 받고 카말과 함께 수배 상태에 있었다.
이집트에서는 2013년 군부가 무슬림형제단 출신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나서 무슬림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고, 이후 당국의 대대적인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
이집트 당국은 2013년 말 무슬림형제단을 테러 단체로 공식 지정했지만, 무슬림형제단은 "평화로운 조직"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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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경찰, 카이로서 무슬림형제단 지도자 2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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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4 18:44:11
이집트 경찰이 반(反)정부 시위를 주도해온 현지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의 지도자 2명을 사살했다고 이집트 인터넷 매체 '이집션스트리트'와 AP통신 등이 4일 보도했다.
이집트 내무부는 이집트 경찰이 전날 밤 카이로 시내의 한 아파트를 급습해 체포 작전을 진행하던 중 총격전을 벌여, 무슬림형제단의 고위급 지도자 모하메드 카말(61)과 다른 지도자 야세르 셰하타(47)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이 현장에서 무기와 실탄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습격을 받은 후 숨진 카말은 무슬림형제단 산하 무장 조직을 꾸리고 수차례 공격을 주도한 혐의로 2015년 2016년 두 차례 종신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카말은 지난해 카이로에서 벌어진 이집트 검찰총장 암살 사건에도 연루된 혐의가 있다.
셰하타 역시 민간인을 공격한 혐의 등으로 이미 징역 10년을 받고 카말과 함께 수배 상태에 있었다.
이집트에서는 2013년 군부가 무슬림형제단 출신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나서 무슬림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고, 이후 당국의 대대적인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
이집트 당국은 2013년 말 무슬림형제단을 테러 단체로 공식 지정했지만, 무슬림형제단은 "평화로운 조직"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이집트 내무부는 이집트 경찰이 전날 밤 카이로 시내의 한 아파트를 급습해 체포 작전을 진행하던 중 총격전을 벌여, 무슬림형제단의 고위급 지도자 모하메드 카말(61)과 다른 지도자 야세르 셰하타(47)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이 현장에서 무기와 실탄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습격을 받은 후 숨진 카말은 무슬림형제단 산하 무장 조직을 꾸리고 수차례 공격을 주도한 혐의로 2015년 2016년 두 차례 종신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카말은 지난해 카이로에서 벌어진 이집트 검찰총장 암살 사건에도 연루된 혐의가 있다.
셰하타 역시 민간인을 공격한 혐의 등으로 이미 징역 10년을 받고 카말과 함께 수배 상태에 있었다.
이집트에서는 2013년 군부가 무슬림형제단 출신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나서 무슬림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고, 이후 당국의 대대적인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
이집트 당국은 2013년 말 무슬림형제단을 테러 단체로 공식 지정했지만, 무슬림형제단은 "평화로운 조직"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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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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