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교도소 면회시스템 장애…서울구치소 면회 지연

입력 2016.10.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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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2개 교도소와 구치소의 면회를 관리하는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서울구치소에 면회를 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구치소는 오늘(4일) 오전 8시쯤 교정본부 전산망 장애가 시작돼 오전에 예정된 구치소 면회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전산망은 정오가 돼서야 완전히 복구됐다.

서울구치소 측은 전산으로 진행하던 재소자 명단 확인을 전산망 장애 발생 이후 수작업으로 전환해 면회를 진행했다. 재소자 명단 확인 등이 늦어지면서 면회를 온 사람들이 4~5시간 가량 기다리다 면회를 하지 못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한 면회객은 "오전 5시50분에 와서 5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짜증이 나서 그냥 돌아가는 길"이라며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안내멘트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산망 장애는 지난 1일 전산망을 업그레이드 한 뒤 개천절 연휴 이후 처음 사용하는 과정에서 호환성 문제로 발생했다고 서울구치소 측은 설명했다. 서울구치소 측은 전산망 장애는 외부 해킹과는 무관하며, 보안상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4월에도 교정본부 전산망이 13시간 가량 마비되면서 면회를 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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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치소·교도소 면회시스템 장애…서울구치소 면회 지연
    • 입력 2016-10-04 19:12:59
    사회
전국 52개 교도소와 구치소의 면회를 관리하는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서울구치소에 면회를 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구치소는 오늘(4일) 오전 8시쯤 교정본부 전산망 장애가 시작돼 오전에 예정된 구치소 면회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전산망은 정오가 돼서야 완전히 복구됐다.

서울구치소 측은 전산으로 진행하던 재소자 명단 확인을 전산망 장애 발생 이후 수작업으로 전환해 면회를 진행했다. 재소자 명단 확인 등이 늦어지면서 면회를 온 사람들이 4~5시간 가량 기다리다 면회를 하지 못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한 면회객은 "오전 5시50분에 와서 5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짜증이 나서 그냥 돌아가는 길"이라며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안내멘트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산망 장애는 지난 1일 전산망을 업그레이드 한 뒤 개천절 연휴 이후 처음 사용하는 과정에서 호환성 문제로 발생했다고 서울구치소 측은 설명했다. 서울구치소 측은 전산망 장애는 외부 해킹과는 무관하며, 보안상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4월에도 교정본부 전산망이 13시간 가량 마비되면서 면회를 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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