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아프간 지원 회의 개막…반기문 총장 등 참석

입력 2016.10.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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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프간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가 4일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에서 개막됐다.

오는 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EU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중국, 러시아 등 전 세계 70개국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포함한 20여 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오는 2020년까지 아프간에 대한 정치적·재정적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전 세계 국가들로부터 매년 30억 달러의 재정지원을 서약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회의 개막에 앞서 4일에는 '여성지위 향상, 번영하는 아프간'을 주제로 행사가 열렸다. 반 총장은 오는 5일 오프닝 세션에서 연설한다.

한국 정부 대표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참석하며, 윤 장관은 아프간 경제·사회 개발을 위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EU는 "윤 장관의 회의 참석을 통한 대한민국의 참여를 환영한다"며 "이는 세계 평화와 안보 문제에 대한 한국의 의지와 노력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윤 장관은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정책 고위대표와 면담하고,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북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뒤 6일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방문해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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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아프간 지원 회의 개막…반기문 총장 등 참석
    • 입력 2016-10-04 21:24:20
    국제
유럽연합(EU)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프간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가 4일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에서 개막됐다.

오는 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EU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중국, 러시아 등 전 세계 70개국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포함한 20여 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오는 2020년까지 아프간에 대한 정치적·재정적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전 세계 국가들로부터 매년 30억 달러의 재정지원을 서약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회의 개막에 앞서 4일에는 '여성지위 향상, 번영하는 아프간'을 주제로 행사가 열렸다. 반 총장은 오는 5일 오프닝 세션에서 연설한다.

한국 정부 대표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참석하며, 윤 장관은 아프간 경제·사회 개발을 위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EU는 "윤 장관의 회의 참석을 통한 대한민국의 참여를 환영한다"며 "이는 세계 평화와 안보 문제에 대한 한국의 의지와 노력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윤 장관은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정책 고위대표와 면담하고,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북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뒤 6일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방문해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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