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시설 타격 ‘타우루스’ 추가 도입 추진

입력 2016.10.05 (06:49) 수정 2016.10.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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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이 유사시 북한 수뇌부와 핵 시설 등을 정밀 타격하기 위해 공대지 유도미사일 '타우루스'의 추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는 킬 체인과 대량응징보복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말부터 우리 군에 실전 배치되는 공대지 순항 미사일 '타우루스'입니다.

군용 GPS와 적외선 영상 등을 통해 5백km 이상 떨어진 목표물도 정확히 맞출 수 있습니다.

6미터 두께의 강화 콘크리트를 뚫을 수 있어 북한 지하시설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유사시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 등을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 김정은 등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는 대량응징보복의 핵심 수단입니다.

이때문에 북한은 지난 8월 독일의 타우루스 한국 판매를 반평화적 행위라고 맹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군 당국은 당초 내년 상반기까지 독일에서 타우루스 170여 발을 들여올 계획이었지만, 최근 90여 발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5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용 신형 엔진 공개 등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정밀 타격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판단에섭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의 지휘부를 타격하기 위한 유용한 수단이기 때문에 북한의 핵·미사일 사용에 효과적인 억제 수단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군은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 차량 등을 타격하기 위한 소형 정밀 유도 폭탄의 신규 도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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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시설 타격 ‘타우루스’ 추가 도입 추진
    • 입력 2016-10-05 06:50:50
    • 수정2016-10-05 07: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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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이 유사시 북한 수뇌부와 핵 시설 등을 정밀 타격하기 위해 공대지 유도미사일 '타우루스'의 추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는 킬 체인과 대량응징보복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말부터 우리 군에 실전 배치되는 공대지 순항 미사일 '타우루스'입니다.

군용 GPS와 적외선 영상 등을 통해 5백km 이상 떨어진 목표물도 정확히 맞출 수 있습니다.

6미터 두께의 강화 콘크리트를 뚫을 수 있어 북한 지하시설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유사시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 등을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 김정은 등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는 대량응징보복의 핵심 수단입니다.

이때문에 북한은 지난 8월 독일의 타우루스 한국 판매를 반평화적 행위라고 맹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군 당국은 당초 내년 상반기까지 독일에서 타우루스 170여 발을 들여올 계획이었지만, 최근 90여 발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5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용 신형 엔진 공개 등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정밀 타격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판단에섭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의 지휘부를 타격하기 위한 유용한 수단이기 때문에 북한의 핵·미사일 사용에 효과적인 억제 수단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군은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 차량 등을 타격하기 위한 소형 정밀 유도 폭탄의 신규 도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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