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내일 새벽 약화…주 후반 집중호우 가능성

기록적인 폭우, 기록적인 바람을 몰고왔던 18호 태풍 차바는 현재 독도 동쪽 부근 해상, 우리나라 동해 먼바다를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본에 가까이 다가가다가 12시간 이내에 온대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지겠는데요.

태풍이 동해상으로 물러남에 따라 육지에 내려져 있던 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아직까지 동해상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내일까지 동해안 지역은 너울성 파도를 조심하시고, 동해상에서는 물결이 거세게 인다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이 맑겠습니다.

다만, 동풍이 계속돼 동해안 지역은 아침부터 저녁 사이 5mm 안팎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낮겠고, 낮 최고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태풍은 새벽사이 세력이 약해지지만,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남부와 제주도에 또다시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예보되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