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영향권 벗어나…폭우·강풍 피해 속출

입력 2016.10.05 (19:00) 수정 2016.10.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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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는 현재 우리나라를 빠져나가 동해상에서 일본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와 울산 등에 폭우를 뿌린데다 기록적인 강풍도 몰아쳤습니다.

차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8호 태풍 '차바'는 현재 동해상을 빠른 속도로 지나며 우리나라는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태풍은 오늘 밤 9시쯤 독도 동쪽 약 310km 떨어진 일본 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발생한 태풍 차바는 당초 일본쪽으로 진행할 것이라 전망됐지만 지난 월요일 한반도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한반도는 어제 밤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었고 오늘 새벽, 태풍은 제주도에 상륙했습니다.

이어 오늘 아침에는 여수 앞바다를 지났고 거제도를 지나 정오 쯤에는 부산에 상륙했습니다.

태풍 차바가 몰고온 열대성 수증기는 북쪽의 찬공기를 만나 폭우를 쏟아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후까지 강우량은 제주도 한라산 윗세오름이 659mm로 가장 많고 울산 374mm, 경주 278mm, 창원 219, 부산이 181mm를 기록했습니다.

바람도 강했습니다.

오늘 최고 풍속은 제주도 고산 지역이 초속 56.5m를 기록했습니다.

차바의 풍속 기록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의 하루 최대 순간풍속을 기준으로 역대 네번째로 강력했습니다.

이어 여수 간여암이 44m 울산 42m, 부산 가덕도 39m 등 태풍 영향 지역 대부분이 초속 30m 이상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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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차바’ 영향권 벗어나…폭우·강풍 피해 속출
    • 입력 2016-10-05 19:02:39
    • 수정2016-10-05 19: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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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는 현재 우리나라를 빠져나가 동해상에서 일본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와 울산 등에 폭우를 뿌린데다 기록적인 강풍도 몰아쳤습니다.

차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8호 태풍 '차바'는 현재 동해상을 빠른 속도로 지나며 우리나라는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태풍은 오늘 밤 9시쯤 독도 동쪽 약 310km 떨어진 일본 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발생한 태풍 차바는 당초 일본쪽으로 진행할 것이라 전망됐지만 지난 월요일 한반도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한반도는 어제 밤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었고 오늘 새벽, 태풍은 제주도에 상륙했습니다.

이어 오늘 아침에는 여수 앞바다를 지났고 거제도를 지나 정오 쯤에는 부산에 상륙했습니다.

태풍 차바가 몰고온 열대성 수증기는 북쪽의 찬공기를 만나 폭우를 쏟아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후까지 강우량은 제주도 한라산 윗세오름이 659mm로 가장 많고 울산 374mm, 경주 278mm, 창원 219, 부산이 181mm를 기록했습니다.

바람도 강했습니다.

오늘 최고 풍속은 제주도 고산 지역이 초속 56.5m를 기록했습니다.

차바의 풍속 기록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의 하루 최대 순간풍속을 기준으로 역대 네번째로 강력했습니다.

이어 여수 간여암이 44m 울산 42m, 부산 가덕도 39m 등 태풍 영향 지역 대부분이 초속 30m 이상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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