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CJ헬로비전 압수수색

입력 2016.10.05 (19:18) 수정 2016.10.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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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는 CJ헬로비전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지역 방송의 비용 부풀리기에 본사가 개입했는지부터 조사할 방침입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오늘 CJ헬로비전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230억 원 규모로 매출을 부풀린 혐의입니다.

<녹취> CJ헬로비전 관계자(음성변조) : "경찰 수사 과정에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소명해서..."

경찰은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5시간 동안 회계장부와 각종 계약서를 비롯해 세금계산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CJ헬로비전의 지역방송사 3곳이 하청업체로부터 납품받은 통신 설비를 다른 업체에 그대로 전달하면서 세금계산서를 작성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불법 행위에 CJ헬로비전 본사의 개입 여부와 개입했다면 얼마나 깊게 관여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문제가 된 지역방송사 3곳이 본사와 별개의 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불법 행위를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CJ헬로비전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세금을 빼돌렸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본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CJ헬로비전은 매출 부풀리기나 탈세 등의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문제가 된 지역 사업은 관리소홀 문제가 발견돼 이미 사업을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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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CJ헬로비전 압수수색
    • 입력 2016-10-05 19:20:30
    • 수정2016-10-05 20: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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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는 CJ헬로비전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지역 방송의 비용 부풀리기에 본사가 개입했는지부터 조사할 방침입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오늘 CJ헬로비전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230억 원 규모로 매출을 부풀린 혐의입니다.

<녹취> CJ헬로비전 관계자(음성변조) : "경찰 수사 과정에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소명해서..."

경찰은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5시간 동안 회계장부와 각종 계약서를 비롯해 세금계산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CJ헬로비전의 지역방송사 3곳이 하청업체로부터 납품받은 통신 설비를 다른 업체에 그대로 전달하면서 세금계산서를 작성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불법 행위에 CJ헬로비전 본사의 개입 여부와 개입했다면 얼마나 깊게 관여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문제가 된 지역방송사 3곳이 본사와 별개의 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불법 행위를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CJ헬로비전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세금을 빼돌렸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본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CJ헬로비전은 매출 부풀리기나 탈세 등의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문제가 된 지역 사업은 관리소홀 문제가 발견돼 이미 사업을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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