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검토…“5명 사망·5명 실종”

입력 2016.10.06 (06:59) 수정 2016.10.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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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피해가 집계되면서 정부가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앙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피해 현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태풍으로 인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제주와 부산, 울산 등의 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보내 사유시설의 피해 신고를 접수하는 한편, 지자체 공공시설의 피해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전처는 오늘 오전 6시를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인명 피해가 사망 5명, 실종 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에서 강풍에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근로자 1명이 숨졌고,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등 모두 5명이 숨졌습니다.

또 제주와 울산, 경주, 밀양에서도 5명이 실종됐습니다.

재산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폭우로 인해 제주에서는 주택 14채가 반파되고 전남, 경북, 울산 지역에서 주택 5백여 동이 침수됐습니다.

또 전국에서 공장 20여동과 상가 150동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지역의 90세대, 190여명이 집을 잃고 임시거처에 대피하고 있습니다.

농지 5천6백여헥타르가 침수되고, 벼 2천 헥타르가 강풍에 쓰러지는 등 모두 7천7백헥타르의 농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와함께 강한 비바람으로 전신주 등이 쓰러지며 22만 8천여 가구가 정전됐지만 대부분 복구됐습니다.

강풍으로 어선이 전복되고, 가로수와 간판 수십개가 넘어지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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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재난지역 검토…“5명 사망·5명 실종”
    • 입력 2016-10-06 07:01:44
    • 수정2016-10-06 08: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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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피해가 집계되면서 정부가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앙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피해 현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태풍으로 인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제주와 부산, 울산 등의 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보내 사유시설의 피해 신고를 접수하는 한편, 지자체 공공시설의 피해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전처는 오늘 오전 6시를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인명 피해가 사망 5명, 실종 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에서 강풍에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근로자 1명이 숨졌고,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등 모두 5명이 숨졌습니다.

또 제주와 울산, 경주, 밀양에서도 5명이 실종됐습니다.

재산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폭우로 인해 제주에서는 주택 14채가 반파되고 전남, 경북, 울산 지역에서 주택 5백여 동이 침수됐습니다.

또 전국에서 공장 20여동과 상가 150동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지역의 90세대, 190여명이 집을 잃고 임시거처에 대피하고 있습니다.

농지 5천6백여헥타르가 침수되고, 벼 2천 헥타르가 강풍에 쓰러지는 등 모두 7천7백헥타르의 농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와함께 강한 비바람으로 전신주 등이 쓰러지며 22만 8천여 가구가 정전됐지만 대부분 복구됐습니다.

강풍으로 어선이 전복되고, 가로수와 간판 수십개가 넘어지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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