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수위 낮아져…침수 피해 극심

입력 2016.10.06 (07:03) 수정 2016.10.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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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가 남해안 지역 곳곳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는데요.

특히 울산에서는 태화강이 일부 범람해 한때 도시기능이 완전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울산 태화강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민지 기자, 현재 태화강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태화강에 내려졌던 홍수특보는 어제 오후부터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수위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안정을 되찾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현재 태화강의 수위는 약 1.4m로, 평소보다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중으로 태화강 수위가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한때 태화강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태화강물이 일부 범람해 주변 마을과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는데요.

밤사이 울산에서는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어제 쏟아진 폭우로 침수됐던 태화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5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울산지역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사망 2명 실종 1명입니다.

어제 울산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 일부 산간과 해안지역에는 말 그대로 물폭탄이 떨어져 300mm 안팎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울산시와 주민들은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상당해 복구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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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화강 수위 낮아져…침수 피해 극심
    • 입력 2016-10-06 07:04:56
    • 수정2016-10-06 08: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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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가 남해안 지역 곳곳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는데요.

특히 울산에서는 태화강이 일부 범람해 한때 도시기능이 완전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울산 태화강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민지 기자, 현재 태화강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태화강에 내려졌던 홍수특보는 어제 오후부터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수위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안정을 되찾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현재 태화강의 수위는 약 1.4m로, 평소보다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중으로 태화강 수위가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한때 태화강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태화강물이 일부 범람해 주변 마을과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는데요.

밤사이 울산에서는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어제 쏟아진 폭우로 침수됐던 태화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5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울산지역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사망 2명 실종 1명입니다.

어제 울산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 일부 산간과 해안지역에는 말 그대로 물폭탄이 떨어져 300mm 안팎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울산시와 주민들은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상당해 복구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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