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살해 소방관과 ‘억대 도박’ 동료 소방관들 영장
입력 2016.10.06 (13:01)
수정 2016.10.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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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이웃 부부를 살해한 뒤 불을 지른 소방관과 함께 평소 억대의 도박을 벌인 동료 소방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6일 도박 혐의로 현직 소방관 서모(50)씨 등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5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 씨 등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살인 피의자 최모(50·구속)씨와 함께 수십 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근무가 없는 날 1명에 200만∼300만 원씩 도박에 썼으며, 잃은 돈은 돌려주지 않고 도박판에서 빌린 돈은 다음날 갚는 방식으로 도박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웃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최 씨는 "도박빚을 갚기 위해 금품을 훔치려고 피해자 집에 들어갔다가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렀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며 "도박은 동료 소방관 6명과 함께 해왔다"고 진술했다.
또 "동료들과의 도박에서 수억 원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씨와 도박을 한 소방관들을 불러 조사한 경찰은 혐의 사실이 입증된다고 판단해 6명을 형사입건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8월 1일 새벽 2시쯤 경기도 안성시 A(64)씨의 집에 침입해 A씨와 부인(57)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같은 달 15일 구속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6일 도박 혐의로 현직 소방관 서모(50)씨 등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5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 씨 등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살인 피의자 최모(50·구속)씨와 함께 수십 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근무가 없는 날 1명에 200만∼300만 원씩 도박에 썼으며, 잃은 돈은 돌려주지 않고 도박판에서 빌린 돈은 다음날 갚는 방식으로 도박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웃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최 씨는 "도박빚을 갚기 위해 금품을 훔치려고 피해자 집에 들어갔다가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렀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며 "도박은 동료 소방관 6명과 함께 해왔다"고 진술했다.
또 "동료들과의 도박에서 수억 원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씨와 도박을 한 소방관들을 불러 조사한 경찰은 혐의 사실이 입증된다고 판단해 6명을 형사입건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8월 1일 새벽 2시쯤 경기도 안성시 A(64)씨의 집에 침입해 A씨와 부인(57)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같은 달 15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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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살해 소방관과 ‘억대 도박’ 동료 소방관들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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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6 13:01:38
- 수정2016-10-06 13:48:35

경기 안성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이웃 부부를 살해한 뒤 불을 지른 소방관과 함께 평소 억대의 도박을 벌인 동료 소방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6일 도박 혐의로 현직 소방관 서모(50)씨 등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5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 씨 등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살인 피의자 최모(50·구속)씨와 함께 수십 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근무가 없는 날 1명에 200만∼300만 원씩 도박에 썼으며, 잃은 돈은 돌려주지 않고 도박판에서 빌린 돈은 다음날 갚는 방식으로 도박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웃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최 씨는 "도박빚을 갚기 위해 금품을 훔치려고 피해자 집에 들어갔다가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렀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며 "도박은 동료 소방관 6명과 함께 해왔다"고 진술했다.
또 "동료들과의 도박에서 수억 원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씨와 도박을 한 소방관들을 불러 조사한 경찰은 혐의 사실이 입증된다고 판단해 6명을 형사입건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8월 1일 새벽 2시쯤 경기도 안성시 A(64)씨의 집에 침입해 A씨와 부인(57)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같은 달 15일 구속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6일 도박 혐의로 현직 소방관 서모(50)씨 등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5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 씨 등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살인 피의자 최모(50·구속)씨와 함께 수십 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근무가 없는 날 1명에 200만∼300만 원씩 도박에 썼으며, 잃은 돈은 돌려주지 않고 도박판에서 빌린 돈은 다음날 갚는 방식으로 도박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웃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최 씨는 "도박빚을 갚기 위해 금품을 훔치려고 피해자 집에 들어갔다가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렀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며 "도박은 동료 소방관 6명과 함께 해왔다"고 진술했다.
또 "동료들과의 도박에서 수억 원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씨와 도박을 한 소방관들을 불러 조사한 경찰은 혐의 사실이 입증된다고 판단해 6명을 형사입건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8월 1일 새벽 2시쯤 경기도 안성시 A(64)씨의 집에 침입해 A씨와 부인(57)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같은 달 15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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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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