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도이체방크 ‘러 돈세탁 의혹’ 봐주기 논란…위험 잠복

입력 2016.10.06 (19:04) 수정 2016.10.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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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부터 경영위기 징후가 있었던 도이체방크의 러시아 돈세탁 혐의에 관해 독일 금융감독청(BaFin)은 조사를 완화하고 강력한 벌금 등 페널티도 부과하지 않을 것 같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6일 보도했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주택모기지담보증권(RMBS)의 부실 판매를 이유로 미국 법무부로부터 부과받을 벌금이 직접적 계기가 돼 최근 재정 건전성 악화 위협에 따른 시장 불신의 위기를 겪고 있다.

SZ는 도이체방크의 러시아 돈세탁 사건에 대한 독일 금융감독청의 조사가 진척됐고, 형식적으로는 지속하고 있지만, 이 은행의 경영위기 호전을 위해 페널티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돈세탁 의혹은 도이체방크 모스크바 인력이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많은 러시아인이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는 것을 도왔는 것이 요지다.

이 기간이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병합한 2014년을 포함한 시기이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경제제재 대상으로 올린 주체들이 연루됐다는 부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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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06 19:04:26
    • 수정2016-10-06 19:28:38
    국제
수년 전부터 경영위기 징후가 있었던 도이체방크의 러시아 돈세탁 혐의에 관해 독일 금융감독청(BaFin)은 조사를 완화하고 강력한 벌금 등 페널티도 부과하지 않을 것 같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SZ)이 6일 보도했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주택모기지담보증권(RMBS)의 부실 판매를 이유로 미국 법무부로부터 부과받을 벌금이 직접적 계기가 돼 최근 재정 건전성 악화 위협에 따른 시장 불신의 위기를 겪고 있다.

SZ는 도이체방크의 러시아 돈세탁 사건에 대한 독일 금융감독청의 조사가 진척됐고, 형식적으로는 지속하고 있지만, 이 은행의 경영위기 호전을 위해 페널티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돈세탁 의혹은 도이체방크 모스크바 인력이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많은 러시아인이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는 것을 도왔는 것이 요지다.

이 기간이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병합한 2014년을 포함한 시기이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경제제재 대상으로 올린 주체들이 연루됐다는 부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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