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구역 맘대로”…원전 안전 관리 ‘구멍’

입력 2016.10.06 (21:36) 수정 2016.10.0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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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자력 발전소의 작업자가 규정절차를 거치지 않고, 원전내부를 무단으로 드나든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원전의 보안은 물론, 안전 관리에도 허점이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

양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전 안에서 일하던 용역 작업자가 맨발로 나와 출구를 향합니다.

출구에는 나가면 안 된다는 X 표시가 선명하지만, 작업자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다리를 휘휘 저어도 장치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자, 무릎 높이의 출구를 넘어 밖으로 나옵니다.

방사능 측정계를 출입 장치에 꽂고 노출량을 잰 뒤 출구가 자동으로 열리면 나와야 한다는 절차를 위반한 겁니다.

원전 안에서 쓰던 측정계를 그대로 갖고 나오는 장면도 포착됩니다.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김경수(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의원) : "운영 지침서에 따라서 출입 절차를 엄격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어디서 사고가 생길지 모르는 그런 곳이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전·현직 원전 근무자들은 용역 직원들이 근무 시간을 부풀려 급여를 더 받기 위해 절차를 위반한다며, 원전 정직원들도 출입 절차를 어기는 일이 잦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빛원전 측은 이같은 행위가 규정위반이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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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선 구역 맘대로”…원전 안전 관리 ‘구멍’
    • 입력 2016-10-06 21:37:57
    • 수정2016-10-06 22: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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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자력 발전소의 작업자가 규정절차를 거치지 않고, 원전내부를 무단으로 드나든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원전의 보안은 물론, 안전 관리에도 허점이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

양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전 안에서 일하던 용역 작업자가 맨발로 나와 출구를 향합니다.

출구에는 나가면 안 된다는 X 표시가 선명하지만, 작업자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다리를 휘휘 저어도 장치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자, 무릎 높이의 출구를 넘어 밖으로 나옵니다.

방사능 측정계를 출입 장치에 꽂고 노출량을 잰 뒤 출구가 자동으로 열리면 나와야 한다는 절차를 위반한 겁니다.

원전 안에서 쓰던 측정계를 그대로 갖고 나오는 장면도 포착됩니다.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김경수(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의원) : "운영 지침서에 따라서 출입 절차를 엄격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어디서 사고가 생길지 모르는 그런 곳이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전·현직 원전 근무자들은 용역 직원들이 근무 시간을 부풀려 급여를 더 받기 위해 절차를 위반한다며, 원전 정직원들도 출입 절차를 어기는 일이 잦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빛원전 측은 이같은 행위가 규정위반이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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