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도 다 못했는데 또 ‘비’…추가 피해 우려
입력 2016.10.08 (06:03)
수정 2016.10.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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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에선 복구 작업이 한창인데요,
이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오늘 오후까지 울산에
최대 7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복구 현장을 하무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이지만, 생활 터전을 되찾으려는 상인들의 손길은 분주하기만 합니다.
흙탕물 범벅이 된 음료수와 과자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밤새 많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인향(울산 태화시장 상인) "잠도 못 자고 온몸에 멍이 들어서 죽겠습니다. 피해도 피해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추가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녹취> "하나, 둘 으차!
자원봉사자들과 공무원들은 모래주머니를 만들기 위해 빗속에도 삽을 들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세동(울산 태화동장) "침수지역에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역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단결해서 모래주머니를 (준비했습니다.)"
사흘째 정전이 이어지고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엘리베이터는 무용지물.
계단을 통해 집으로 가야 하지만 이마저도 손전등에 의지해야 합니다.
가족을 친척 집에 피신시킨 가장은 구호물품에 의지한 채 홀로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관형(울산 중구) "또다시 비가 오면 (배전반이) 침수될까 걱정이고요. 지금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오늘 오후까지 울산 지역에 7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시민들은 추가 피해 걱정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에선 복구 작업이 한창인데요,
이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오늘 오후까지 울산에
최대 7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복구 현장을 하무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이지만, 생활 터전을 되찾으려는 상인들의 손길은 분주하기만 합니다.
흙탕물 범벅이 된 음료수와 과자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밤새 많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인향(울산 태화시장 상인) "잠도 못 자고 온몸에 멍이 들어서 죽겠습니다. 피해도 피해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추가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녹취> "하나, 둘 으차!
자원봉사자들과 공무원들은 모래주머니를 만들기 위해 빗속에도 삽을 들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세동(울산 태화동장) "침수지역에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역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단결해서 모래주머니를 (준비했습니다.)"
사흘째 정전이 이어지고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엘리베이터는 무용지물.
계단을 통해 집으로 가야 하지만 이마저도 손전등에 의지해야 합니다.
가족을 친척 집에 피신시킨 가장은 구호물품에 의지한 채 홀로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관형(울산 중구) "또다시 비가 오면 (배전반이) 침수될까 걱정이고요. 지금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오늘 오후까지 울산 지역에 7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시민들은 추가 피해 걱정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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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구도 다 못했는데 또 ‘비’…추가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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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8 06:05:25
- 수정2016-10-08 07: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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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에선 복구 작업이 한창인데요,
이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오늘 오후까지 울산에
최대 7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복구 현장을 하무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이지만, 생활 터전을 되찾으려는 상인들의 손길은 분주하기만 합니다.
흙탕물 범벅이 된 음료수와 과자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밤새 많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인향(울산 태화시장 상인) "잠도 못 자고 온몸에 멍이 들어서 죽겠습니다. 피해도 피해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추가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녹취> "하나, 둘 으차!
자원봉사자들과 공무원들은 모래주머니를 만들기 위해 빗속에도 삽을 들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세동(울산 태화동장) "침수지역에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역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단결해서 모래주머니를 (준비했습니다.)"
사흘째 정전이 이어지고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엘리베이터는 무용지물.
계단을 통해 집으로 가야 하지만 이마저도 손전등에 의지해야 합니다.
가족을 친척 집에 피신시킨 가장은 구호물품에 의지한 채 홀로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관형(울산 중구) "또다시 비가 오면 (배전반이) 침수될까 걱정이고요. 지금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오늘 오후까지 울산 지역에 7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시민들은 추가 피해 걱정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에선 복구 작업이 한창인데요,
이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오늘 오후까지 울산에
최대 7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복구 현장을 하무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이지만, 생활 터전을 되찾으려는 상인들의 손길은 분주하기만 합니다.
흙탕물 범벅이 된 음료수와 과자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밤새 많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최인향(울산 태화시장 상인) "잠도 못 자고 온몸에 멍이 들어서 죽겠습니다. 피해도 피해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추가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녹취> "하나, 둘 으차!
자원봉사자들과 공무원들은 모래주머니를 만들기 위해 빗속에도 삽을 들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세동(울산 태화동장) "침수지역에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역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단결해서 모래주머니를 (준비했습니다.)"
사흘째 정전이 이어지고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엘리베이터는 무용지물.
계단을 통해 집으로 가야 하지만 이마저도 손전등에 의지해야 합니다.
가족을 친척 집에 피신시킨 가장은 구호물품에 의지한 채 홀로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관형(울산 중구) "또다시 비가 오면 (배전반이) 침수될까 걱정이고요. 지금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오늘 오후까지 울산 지역에 7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시민들은 추가 피해 걱정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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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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