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쁜 한미…군사·외교 동시 압박

입력 2016.10.08 (06:40) 수정 2016.10.08 (07: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감시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은 현미경 감시 태세를 갖추고 있는데요.

이번 북한의 도발엔 과거와는 다른 대응을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군이 한반도에 투입한 최신예 고성능 정찰기 조인트 스타즈입니다.

조기 경보 통제기에 지상 레이더 기능까지 갖춘 통합 감시 시스템으로, 인공위성은 물론 정찰기와 지상에서 수집된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지휘부에 제공합니다.

탄도 미사일을 탑재한 북한 이동식 발사대의 움직임은 물론 추가 핵실험 진행 여부, 김정은의 동선까지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최첨단 감시 자산을 배치한 건 미국이 현 상황을 그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한미 연합 해상 훈련에 참가하는 미국의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함과 이지스 구축함들도 현재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들도 SM-3 요격미사일을 장착하고 대기중입니다.

한미일 3국이 거미줄 같은 감시망과 요격 체제를 갖추고 예의주시하고 있어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요격이 이뤄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최근 비공개로 워싱턴을 방문해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과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일각에서 선제 타격론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숨가쁜 한미…군사·외교 동시 압박
    • 입력 2016-10-08 06:42:01
    • 수정2016-10-08 07:40: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감시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은 현미경 감시 태세를 갖추고 있는데요.

이번 북한의 도발엔 과거와는 다른 대응을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군이 한반도에 투입한 최신예 고성능 정찰기 조인트 스타즈입니다.

조기 경보 통제기에 지상 레이더 기능까지 갖춘 통합 감시 시스템으로, 인공위성은 물론 정찰기와 지상에서 수집된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지휘부에 제공합니다.

탄도 미사일을 탑재한 북한 이동식 발사대의 움직임은 물론 추가 핵실험 진행 여부, 김정은의 동선까지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최첨단 감시 자산을 배치한 건 미국이 현 상황을 그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한미 연합 해상 훈련에 참가하는 미국의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함과 이지스 구축함들도 현재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들도 SM-3 요격미사일을 장착하고 대기중입니다.

한미일 3국이 거미줄 같은 감시망과 요격 체제를 갖추고 예의주시하고 있어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요격이 이뤄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최근 비공개로 워싱턴을 방문해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과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일각에서 선제 타격론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