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복구 속도전…“추가 피해 막아라”

입력 2016.10.08 (17:01) 수정 2016.10.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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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의 상처를 딛고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주말인 오늘도 곳곳에서 피해 복구 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울산 태화시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김유대 기자, 비 때문에 걱정인데 복구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태풍 차바의 직격탄을 맞았던 울산 태화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나흘 전 물폭탄이 쏟아져 전쟁터를 방불케 했던 곳인데요.

오늘도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복구 작업이 부분적으로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비의 양이 많지 않아 추가 피해는 크게 없었습니다.

폭우를 걱정했던 주민들이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시장 상인과 주민들은 하루 빨리 생활 터전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엉망이 된 가게를 청소하고, 집기류를 닦으며 태풍의 상처를 씻어내고 있습니다.

피해 복구 지원 인력도 울산 지역에서만 오늘 하루 6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전국 각지의 공무원과 군 병력, 그리고 기업체와 민간 봉사 단체 등에서도 주말을 반납한 채 태풍복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같은 지원에 힘입어 울산 도심도 점차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는데요,

침수 피해로 나흘동안 교통이 통제돼 극심한 혼란을 불러왔던 울산 상방지하차도도 오늘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태풍 피해로 망연자실 했던 울산이 하루빨리 본래 모습을 찾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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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복구 속도전…“추가 피해 막아라”
    • 입력 2016-10-08 17:02:57
    • 수정2016-10-08 17: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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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의 상처를 딛고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주말인 오늘도 곳곳에서 피해 복구 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울산 태화시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김유대 기자, 비 때문에 걱정인데 복구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태풍 차바의 직격탄을 맞았던 울산 태화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나흘 전 물폭탄이 쏟아져 전쟁터를 방불케 했던 곳인데요.

오늘도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복구 작업이 부분적으로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비의 양이 많지 않아 추가 피해는 크게 없었습니다.

폭우를 걱정했던 주민들이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시장 상인과 주민들은 하루 빨리 생활 터전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엉망이 된 가게를 청소하고, 집기류를 닦으며 태풍의 상처를 씻어내고 있습니다.

피해 복구 지원 인력도 울산 지역에서만 오늘 하루 6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전국 각지의 공무원과 군 병력, 그리고 기업체와 민간 봉사 단체 등에서도 주말을 반납한 채 태풍복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같은 지원에 힘입어 울산 도심도 점차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는데요,

침수 피해로 나흘동안 교통이 통제돼 극심한 혼란을 불러왔던 울산 상방지하차도도 오늘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태풍 피해로 망연자실 했던 울산이 하루빨리 본래 모습을 찾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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