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 美 대사 방한…대북 정찰 강화

입력 2016.10.09 (06:00) 수정 2016.10.0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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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북한의 노동당 창당일을 앞두고 북한에 대한 군사적 외교적 압박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 대북 제재를 주도하고 있는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방한해 북핵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차원의 대북제재를 주도하고 있는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어제 방한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모레까지 한국에 머물며 청와대 고위 관계자와 외교, 통일장관을 만나 북핵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녹취> 서맨사 파워(유엔주재 미국대사) :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기술 개선으로 인한 위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 도발을) 멈춰야 합니다."

파워 대사는 지난 3월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를 결의한 점을 언급하며 "가능한 추가 대응이 있을지 찾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워 대사는 오늘 판문점을 방문해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북한 노동당 창당일을 하루 앞두고 한미 양국은 주력 정찰기 들의 출격횟수를 늘려 북한군 동향을 정밀 감시중입니다.

해상에선 한미일 3국의 이지즈함이 대기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미군의 전략핵폭격기인 B-1B 랜서가 지난 6일과 7일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TV(어제) : "핵전략폭격기 B-1B를 남조선 지역 상동사격장에 들이밀어 우리 공화국의 주요 전략적 핵심 시설들을 타격하기 위한 지상목표 타격훈련을 광란적으로 벌여놓았습니다."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선 우주정복의 활로를 열겠다고 밝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아직 북한 동창리 발사장에 장거리 미사일이 장착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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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09 06:01:55
    • 수정2016-10-09 06: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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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북한의 노동당 창당일을 앞두고 북한에 대한 군사적 외교적 압박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 대북 제재를 주도하고 있는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방한해 북핵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차원의 대북제재를 주도하고 있는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어제 방한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모레까지 한국에 머물며 청와대 고위 관계자와 외교, 통일장관을 만나 북핵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녹취> 서맨사 파워(유엔주재 미국대사) :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기술 개선으로 인한 위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 도발을) 멈춰야 합니다."

파워 대사는 지난 3월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를 결의한 점을 언급하며 "가능한 추가 대응이 있을지 찾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워 대사는 오늘 판문점을 방문해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북한 노동당 창당일을 하루 앞두고 한미 양국은 주력 정찰기 들의 출격횟수를 늘려 북한군 동향을 정밀 감시중입니다.

해상에선 한미일 3국의 이지즈함이 대기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미군의 전략핵폭격기인 B-1B 랜서가 지난 6일과 7일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TV(어제) : "핵전략폭격기 B-1B를 남조선 지역 상동사격장에 들이밀어 우리 공화국의 주요 전략적 핵심 시설들을 타격하기 위한 지상목표 타격훈련을 광란적으로 벌여놓았습니다."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선 우주정복의 활로를 열겠다고 밝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아직 북한 동창리 발사장에 장거리 미사일이 장착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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