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잘록병’ 막는 친환경 방제약 개발

입력 2016.10.09 (11:10) 수정 2016.10.09 (14: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산업체 및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삼 묘에 발생하는 '잘록병'을 막을 수 있는 친환경 미생물 방제약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인삼 잘록병은 감염되면 땅에 가까운 줄기가 암갈색으로 마르며 쓰러지거나, 물러 썩는 증상이 나타난다. 한 해 평균 19~30% 정도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한번 발생하면 수년간 지속해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농진청은 토양에서 분리한 '바실러스 벨레젠시스 CC112'라는 미생물을 활용해 방제 물질을 개발했다. 이 미생물은 항균 물질을 보유하고 있어 잘록병균의 생육을 억제, 병 발생을 막는 동시에 인삼의 생육을 돕는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특허 출원하고 산업체에 기술 이전하고, 친환경 유기농 자재 목록공시에 등록할 계획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삼 잘록병’ 막는 친환경 방제약 개발
    • 입력 2016-10-09 11:10:34
    • 수정2016-10-09 14:00:57
    경제
농촌진흥청은 산업체 및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삼 묘에 발생하는 '잘록병'을 막을 수 있는 친환경 미생물 방제약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인삼 잘록병은 감염되면 땅에 가까운 줄기가 암갈색으로 마르며 쓰러지거나, 물러 썩는 증상이 나타난다. 한 해 평균 19~30% 정도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한번 발생하면 수년간 지속해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농진청은 토양에서 분리한 '바실러스 벨레젠시스 CC112'라는 미생물을 활용해 방제 물질을 개발했다. 이 미생물은 항균 물질을 보유하고 있어 잘록병균의 생육을 억제, 병 발생을 막는 동시에 인삼의 생육을 돕는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특허 출원하고 산업체에 기술 이전하고, 친환경 유기농 자재 목록공시에 등록할 계획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