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정밀타격”…美 공군, 핵폭탄 투하훈련 공개
입력 2016.10.09 (21:06)
수정 2016.10.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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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군이 최근 본토에서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해, 핵폭탄 투하 훈련을 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지하 벙커까지 파괴할 수 있는 핵폭탄을 투하했다는데,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 성격이 짙어 보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군이 핵폭탄 투하 훈련에 동원한 폭격기는 현존 최강의 스텔스 기능을 가진 'B-2A'입니다.
'B-2A' 폭격기 2대는 지난달 미국 미주리 주 공군기지를 출발해 네바다 주로 날아와 토노파 실험장에 훈련용 모의 핵폭탄을 각각 한 발씩 성공적으로 투하했습니다.
미국 국가핵안보청, NNSA는 이 같은 내용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주목할 것은 이번 훈련에 사용된 핵폭탄의 종류입니다.
미군의 'B61' 핵폭탄 가운데, 유일하게 전략 핵무기로 분류되는 버전과 지하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기능을 가진 핵폭탄 각각 한 발씩이 동원된 겁니다.
모두 유사시 북한 김정은과 지휘부에 대한 공격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무기입니다.
기존에 일반 전투기로 투하 훈련을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전략 자산인 B-2A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훈련을 전후해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잇따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지난달 22일) : "작전상 '선제공격'은 미리 논의하고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미군이 훈련 내용은 물론 훈련에 사용된 핵무기 종류까지 상세하게 공개한 것은 북한에 대한 엄중 경고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미국 공군이 최근 본토에서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해, 핵폭탄 투하 훈련을 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지하 벙커까지 파괴할 수 있는 핵폭탄을 투하했다는데,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 성격이 짙어 보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군이 핵폭탄 투하 훈련에 동원한 폭격기는 현존 최강의 스텔스 기능을 가진 'B-2A'입니다.
'B-2A' 폭격기 2대는 지난달 미국 미주리 주 공군기지를 출발해 네바다 주로 날아와 토노파 실험장에 훈련용 모의 핵폭탄을 각각 한 발씩 성공적으로 투하했습니다.
미국 국가핵안보청, NNSA는 이 같은 내용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주목할 것은 이번 훈련에 사용된 핵폭탄의 종류입니다.
미군의 'B61' 핵폭탄 가운데, 유일하게 전략 핵무기로 분류되는 버전과 지하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기능을 가진 핵폭탄 각각 한 발씩이 동원된 겁니다.
모두 유사시 북한 김정은과 지휘부에 대한 공격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무기입니다.
기존에 일반 전투기로 투하 훈련을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전략 자산인 B-2A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훈련을 전후해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잇따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지난달 22일) : "작전상 '선제공격'은 미리 논의하고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미군이 훈련 내용은 물론 훈련에 사용된 핵무기 종류까지 상세하게 공개한 것은 북한에 대한 엄중 경고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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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정밀타격”…美 공군, 핵폭탄 투하훈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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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0-09 22: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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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이 최근 본토에서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해, 핵폭탄 투하 훈련을 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지하 벙커까지 파괴할 수 있는 핵폭탄을 투하했다는데,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 성격이 짙어 보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군이 핵폭탄 투하 훈련에 동원한 폭격기는 현존 최강의 스텔스 기능을 가진 'B-2A'입니다.
'B-2A' 폭격기 2대는 지난달 미국 미주리 주 공군기지를 출발해 네바다 주로 날아와 토노파 실험장에 훈련용 모의 핵폭탄을 각각 한 발씩 성공적으로 투하했습니다.
미국 국가핵안보청, NNSA는 이 같은 내용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주목할 것은 이번 훈련에 사용된 핵폭탄의 종류입니다.
미군의 'B61' 핵폭탄 가운데, 유일하게 전략 핵무기로 분류되는 버전과 지하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기능을 가진 핵폭탄 각각 한 발씩이 동원된 겁니다.
모두 유사시 북한 김정은과 지휘부에 대한 공격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무기입니다.
기존에 일반 전투기로 투하 훈련을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전략 자산인 B-2A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훈련을 전후해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잇따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지난달 22일) : "작전상 '선제공격'은 미리 논의하고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미군이 훈련 내용은 물론 훈련에 사용된 핵무기 종류까지 상세하게 공개한 것은 북한에 대한 엄중 경고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미국 공군이 최근 본토에서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해, 핵폭탄 투하 훈련을 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지하 벙커까지 파괴할 수 있는 핵폭탄을 투하했다는데,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 성격이 짙어 보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군이 핵폭탄 투하 훈련에 동원한 폭격기는 현존 최강의 스텔스 기능을 가진 'B-2A'입니다.
'B-2A' 폭격기 2대는 지난달 미국 미주리 주 공군기지를 출발해 네바다 주로 날아와 토노파 실험장에 훈련용 모의 핵폭탄을 각각 한 발씩 성공적으로 투하했습니다.
미국 국가핵안보청, NNSA는 이 같은 내용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주목할 것은 이번 훈련에 사용된 핵폭탄의 종류입니다.
미군의 'B61' 핵폭탄 가운데, 유일하게 전략 핵무기로 분류되는 버전과 지하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기능을 가진 핵폭탄 각각 한 발씩이 동원된 겁니다.
모두 유사시 북한 김정은과 지휘부에 대한 공격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무기입니다.
기존에 일반 전투기로 투하 훈련을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전략 자산인 B-2A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훈련을 전후해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잇따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지난달 22일) : "작전상 '선제공격'은 미리 논의하고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미군이 훈련 내용은 물론 훈련에 사용된 핵무기 종류까지 상세하게 공개한 것은 북한에 대한 엄중 경고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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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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