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잊은 복구작업…“예전 모습 회복 중”

입력 2016.10.09 (21:11) 수정 2016.10.0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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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피해를 입은 남부지방에서는 복구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들과 군 장병들도 한마음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울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태화강 주변으로 중장비와 인력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거대한 뻘밭으로 변한 강변에선 쓸려 내려온 흙더미를 치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산책로와 주차장도 조금씩 제 모습을 드러내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방역 활동도 이뤄집니다.

식수원으로 쓰이는 저수지에선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이 우선입니다.

태풍이 막 지나갔던 사흘 전과 비교했을 때, 쓰레기 양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끊어진 다리와 무너진 도로를 연결하는 작업은 아직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시장, 전국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상인들을 위로하면서 함께 힘을 보탭니다.

기업과 단체에서 보낸 구호물품들도 한가득 쌓였습니다.

상인들도 골목마다 쌓인 쓰레기를 치우면서 다시 생업에 나설 준비를 합니다.

침수됐던 아파트에서도 주민들이 모두 나와 흙을 쓸어내고 주변 정리에 힘을 모았습니다.

피해 농가에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다시 세우고, 쓰러진 나무를 옮기는 현장에 군 장병들도 대거 투입됐습니다.

지진에 태풍까지 겹친 경주 한옥마을 곳곳에서 기와 수리가 한창입니다.

도로 위 흙을 치우고 무너진 도로를 복구하는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기수를 돌려, 부산 해운대로 향합니다.

시민들이 힘을 합쳐 쓰레기 치우기에 나서면서 백사장은 서서히 예전의 모습을 찾아갑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처음 맞은 주말, 피해 지역 곳곳에서 주민과 자원봉사자, 군인들은 휴일을 잊고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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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잊은 복구작업…“예전 모습 회복 중”
    • 입력 2016-10-09 21:12:22
    • 수정2016-10-09 2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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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피해를 입은 남부지방에서는 복구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들과 군 장병들도 한마음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울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태화강 주변으로 중장비와 인력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거대한 뻘밭으로 변한 강변에선 쓸려 내려온 흙더미를 치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산책로와 주차장도 조금씩 제 모습을 드러내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방역 활동도 이뤄집니다.

식수원으로 쓰이는 저수지에선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이 우선입니다.

태풍이 막 지나갔던 사흘 전과 비교했을 때, 쓰레기 양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끊어진 다리와 무너진 도로를 연결하는 작업은 아직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시장, 전국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들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상인들을 위로하면서 함께 힘을 보탭니다.

기업과 단체에서 보낸 구호물품들도 한가득 쌓였습니다.

상인들도 골목마다 쌓인 쓰레기를 치우면서 다시 생업에 나설 준비를 합니다.

침수됐던 아파트에서도 주민들이 모두 나와 흙을 쓸어내고 주변 정리에 힘을 모았습니다.

피해 농가에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다시 세우고, 쓰러진 나무를 옮기는 현장에 군 장병들도 대거 투입됐습니다.

지진에 태풍까지 겹친 경주 한옥마을 곳곳에서 기와 수리가 한창입니다.

도로 위 흙을 치우고 무너진 도로를 복구하는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기수를 돌려, 부산 해운대로 향합니다.

시민들이 힘을 합쳐 쓰레기 치우기에 나서면서 백사장은 서서히 예전의 모습을 찾아갑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처음 맞은 주말, 피해 지역 곳곳에서 주민과 자원봉사자, 군인들은 휴일을 잊고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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