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휠체어 패션쇼’ 화제

<리포트>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밀라노' 패션쇼.

하이힐을 신고 무대 위를 자유롭게 누비는 모델이 아니라 휠체어를 탄 모델들이 런웨이에 등장합니다.

높은 하이힐을 신고 걷지 않아도,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서 있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는 인식을 안겨줘 미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깼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한 장애인들의 삶에 대한 열정을 모티브로 한 휠체어 패션쇼는 옷 디자인에도 기존에 고려되지 않았던 실용적인 면을 더했는데요,

일반 모델과 실제로 장애를 안고 있는 모델이 함께 무대에 섰습니다.

이번 패션쇼는 장애인에 대한 단순한 동정이 아닌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동등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