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의 부활…체전서 전성기 기록 근접

입력 2016.10.10 (21:52) 수정 2016.10.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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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올림픽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던 박태환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는데요.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전성기에 가까운 기록을 작성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힘차게 출발한 박태환은 초반부터 레이스를 주도했습니다.

50m를 24초대에 주파하며 기대감을 높인 박태환.

예선과는 180도 다른 페이스로 경쟁자들을 압도한 끝에 1분 45초 01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녹취> 중계 멘트 : "자신의 최고 기록에 거의 다가섰어요."

지난 2010년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과는 불과 0.21초 차로 리우올림픽 기준 2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입니다.

금지 약물 파문 끝에 나선 올림픽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박태환은 오랜만에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인천 수영대표) : "올림픽 무대에서 제가 보여줬던 모습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기록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자신감을 되찾은 박태환은 내일 열릴 주종목 400m에서도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양학선은 도마에서 평균 15점대의 점수를 받아 복귀전을 금메달로 장식했습니다.

리우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는 한 체급 올린 73kg급에서 정상에 올랐고, 역도 동메달리스트 윤진희는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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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의 부활…체전서 전성기 기록 근접
    • 입력 2016-10-10 21:55:41
    • 수정2016-10-10 22: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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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올림픽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던 박태환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는데요.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전성기에 가까운 기록을 작성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힘차게 출발한 박태환은 초반부터 레이스를 주도했습니다.

50m를 24초대에 주파하며 기대감을 높인 박태환.

예선과는 180도 다른 페이스로 경쟁자들을 압도한 끝에 1분 45초 01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녹취> 중계 멘트 : "자신의 최고 기록에 거의 다가섰어요."

지난 2010년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과는 불과 0.21초 차로 리우올림픽 기준 2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입니다.

금지 약물 파문 끝에 나선 올림픽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박태환은 오랜만에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인천 수영대표) : "올림픽 무대에서 제가 보여줬던 모습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기록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자신감을 되찾은 박태환은 내일 열릴 주종목 400m에서도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양학선은 도마에서 평균 15점대의 점수를 받아 복귀전을 금메달로 장식했습니다.

리우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는 한 체급 올린 73kg급에서 정상에 올랐고, 역도 동메달리스트 윤진희는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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