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회사 도요타의 미래 먹거리는 ‘로봇’

입력 2016.10.11 (19:16) 수정 2016.10.1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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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요타는 세계 1, 2위를 다투는 자동차 회삽니다.

그런데 도요타가, 자동차가 아닌 로봇을 팔겠다고 나섰습니다.

로봇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는 일본 기업들의 움직임, 도쿄 이승철 특파원이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20cm 정도의 작은 크기, 올 겨울부터 도요타 자동차가 판매에 들어가는 대화형 로봇입니다.

<녹취> "(이름이 뭐죠??) 제 이름은 키로보에요."

<인터뷰> 카오루(도요타 자동차) : "대화를 해 나가면서 (로봇이)그 과정 속에서 기억하는 것을 다시 말해주는 겁니다."

초고령화된 일본에서 로봇, 특히 말상대가 돼 줄 개인용 로봇이 생활 필수품이 될 걸로 내다 본 겁니다.

개발에만 6년이 걸렸습니다.

개인에게 특성화된 인공지능 로봇은 요즘 일본 가전업계 화둡니다.

우주괴물처럼 생겼지만, 능수능란하게 탁구를 치는 이 로봇은 센서를 통해, 상대의 움직임에 맞춰줍니다.

<인터뷰> 오오야('탁구 로봇' 개발자) : "로봇이 사람에 맞춰가면서 천천히 혹은 빨리 작업을 해나가면서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고..."

올해 일본의 가전.정보 기술 박람회에서는 IoT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한 로보트 기술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샤프, 후지쯔 등 일본 가전 업체들은 소형화된 양산형 로봇을 내놓으며, 미래 먹거리로 뭘 생각하고 있는지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과거 기업의 기술력 과시 수단으로 로봇을 전시하던 것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소니가 가정용 인공지능 로봇 사업에 다시 뛰어들고, 소프트뱅크 또한 로봇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는 등 로봇을 신 산업화하려는 일본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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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회사 도요타의 미래 먹거리는 ‘로봇’
    • 입력 2016-10-11 19:18:13
    • 수정2016-10-11 19: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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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요타는 세계 1, 2위를 다투는 자동차 회삽니다.

그런데 도요타가, 자동차가 아닌 로봇을 팔겠다고 나섰습니다.

로봇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는 일본 기업들의 움직임, 도쿄 이승철 특파원이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20cm 정도의 작은 크기, 올 겨울부터 도요타 자동차가 판매에 들어가는 대화형 로봇입니다.

<녹취> "(이름이 뭐죠??) 제 이름은 키로보에요."

<인터뷰> 카오루(도요타 자동차) : "대화를 해 나가면서 (로봇이)그 과정 속에서 기억하는 것을 다시 말해주는 겁니다."

초고령화된 일본에서 로봇, 특히 말상대가 돼 줄 개인용 로봇이 생활 필수품이 될 걸로 내다 본 겁니다.

개발에만 6년이 걸렸습니다.

개인에게 특성화된 인공지능 로봇은 요즘 일본 가전업계 화둡니다.

우주괴물처럼 생겼지만, 능수능란하게 탁구를 치는 이 로봇은 센서를 통해, 상대의 움직임에 맞춰줍니다.

<인터뷰> 오오야('탁구 로봇' 개발자) : "로봇이 사람에 맞춰가면서 천천히 혹은 빨리 작업을 해나가면서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고..."

올해 일본의 가전.정보 기술 박람회에서는 IoT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한 로보트 기술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샤프, 후지쯔 등 일본 가전 업체들은 소형화된 양산형 로봇을 내놓으며, 미래 먹거리로 뭘 생각하고 있는지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과거 기업의 기술력 과시 수단으로 로봇을 전시하던 것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소니가 가정용 인공지능 로봇 사업에 다시 뛰어들고, 소프트뱅크 또한 로봇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는 등 로봇을 신 산업화하려는 일본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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