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참담하다’…수습책 부심
입력 2016.10.12 (23:11)
수정 2016.10.1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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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단종을 결정하면서 삼성은 하루종일 침울한 분위기였습니다.
사고 원인을 밝혀내 품질에 대한 자존심을 되찾겠다면서 수습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갤럭시노트7의 단종 결정 직후 열린 삼성의 첫 사장단 회의.
회의를 마치고 나온 사장들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녹취> 성인희(삼성생명 공익재단 대표) : "(오늘 분위기 어땠나요?) 다음에 얘기하시죠."
3주 전 이재용 부회장이 갤럭시노트7을 손에 직접 들고 출근했을 때와는 분위기가 180도 바꿨습니다.
이번 사태와 직접 관련된 휴대전화 사업 관련 사장들은 회의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 직원에게 메일을 돌려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고, 근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내부 단속에 힘썼습니다.
삼성 안팎에서는 애플의 아이폰보다 먼저 새 제품을 내야 한다는 조급증이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라고 분석합니다.
자연스럽게 새 경영진의 책임론과 성과 지상주의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득(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위기 발생 요인에 대한 체크 능력이 좀 떨어졌고, 관성적으로 신제품이 출시됐는데 이러한 위기 관리에 있어서 취약점을 보인 거 같습니다."
이 때문에 신뢰회복의 첫걸음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삼성전자는 노트 7 단종에 따른 추정 손실을 반영한 결과 3분기의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36% 줄어든 5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단종을 결정하면서 삼성은 하루종일 침울한 분위기였습니다.
사고 원인을 밝혀내 품질에 대한 자존심을 되찾겠다면서 수습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갤럭시노트7의 단종 결정 직후 열린 삼성의 첫 사장단 회의.
회의를 마치고 나온 사장들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녹취> 성인희(삼성생명 공익재단 대표) : "(오늘 분위기 어땠나요?) 다음에 얘기하시죠."
3주 전 이재용 부회장이 갤럭시노트7을 손에 직접 들고 출근했을 때와는 분위기가 180도 바꿨습니다.
이번 사태와 직접 관련된 휴대전화 사업 관련 사장들은 회의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 직원에게 메일을 돌려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고, 근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내부 단속에 힘썼습니다.
삼성 안팎에서는 애플의 아이폰보다 먼저 새 제품을 내야 한다는 조급증이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라고 분석합니다.
자연스럽게 새 경영진의 책임론과 성과 지상주의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득(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위기 발생 요인에 대한 체크 능력이 좀 떨어졌고, 관성적으로 신제품이 출시됐는데 이러한 위기 관리에 있어서 취약점을 보인 거 같습니다."
이 때문에 신뢰회복의 첫걸음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삼성전자는 노트 7 단종에 따른 추정 손실을 반영한 결과 3분기의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36% 줄어든 5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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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0-12 23: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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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단종을 결정하면서 삼성은 하루종일 침울한 분위기였습니다.
사고 원인을 밝혀내 품질에 대한 자존심을 되찾겠다면서 수습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갤럭시노트7의 단종 결정 직후 열린 삼성의 첫 사장단 회의.
회의를 마치고 나온 사장들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녹취> 성인희(삼성생명 공익재단 대표) : "(오늘 분위기 어땠나요?) 다음에 얘기하시죠."
3주 전 이재용 부회장이 갤럭시노트7을 손에 직접 들고 출근했을 때와는 분위기가 180도 바꿨습니다.
이번 사태와 직접 관련된 휴대전화 사업 관련 사장들은 회의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 직원에게 메일을 돌려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고, 근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내부 단속에 힘썼습니다.
삼성 안팎에서는 애플의 아이폰보다 먼저 새 제품을 내야 한다는 조급증이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라고 분석합니다.
자연스럽게 새 경영진의 책임론과 성과 지상주의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득(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위기 발생 요인에 대한 체크 능력이 좀 떨어졌고, 관성적으로 신제품이 출시됐는데 이러한 위기 관리에 있어서 취약점을 보인 거 같습니다."
이 때문에 신뢰회복의 첫걸음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삼성전자는 노트 7 단종에 따른 추정 손실을 반영한 결과 3분기의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36% 줄어든 5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단종을 결정하면서 삼성은 하루종일 침울한 분위기였습니다.
사고 원인을 밝혀내 품질에 대한 자존심을 되찾겠다면서 수습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갤럭시노트7의 단종 결정 직후 열린 삼성의 첫 사장단 회의.
회의를 마치고 나온 사장들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녹취> 성인희(삼성생명 공익재단 대표) : "(오늘 분위기 어땠나요?) 다음에 얘기하시죠."
3주 전 이재용 부회장이 갤럭시노트7을 손에 직접 들고 출근했을 때와는 분위기가 180도 바꿨습니다.
이번 사태와 직접 관련된 휴대전화 사업 관련 사장들은 회의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 직원에게 메일을 돌려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고, 근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내부 단속에 힘썼습니다.
삼성 안팎에서는 애플의 아이폰보다 먼저 새 제품을 내야 한다는 조급증이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라고 분석합니다.
자연스럽게 새 경영진의 책임론과 성과 지상주의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득(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위기 발생 요인에 대한 체크 능력이 좀 떨어졌고, 관성적으로 신제품이 출시됐는데 이러한 위기 관리에 있어서 취약점을 보인 거 같습니다."
이 때문에 신뢰회복의 첫걸음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삼성전자는 노트 7 단종에 따른 추정 손실을 반영한 결과 3분기의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36% 줄어든 5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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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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