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알리는 ‘황포돛배’…옛 마포나루 재현

입력 2016.10.14 (21:43) 수정 2016.10.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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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마포나루는 195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 유명 새우젓이 모두 모이는 최대 집산지였는데요.

황포돛배에 새우젓을 실어 나르던 마포나루 장터 풍경이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 시대부터 서해와 한강을 오가며 새우젓을 실어날랐던 황포돛배, 새우젓 집산지였던 서울 마포나루에 황포돛배가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새우젓을 조심스레 옮기고.

<녹취> "검수를 하겠습니다."

고을 사또가 새우젓을 직접 검수한 뒤, 달구지를 이용해 장터로 실어나릅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번화했던 옛 마포나루가 재현된 겁니다.

강화와 전남 신안, 충남 광천 등 전국 유명 새우젓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녹취> "네 육젓이에요. 이것도 육젓. 이건 오젓."

해마다 요맘때면 좋은 품질의 새우젓이 모여든다는 입소문에 단골손님도 생겼습니다.

<인터뷰> 김경생(서울 성동구) : "김장 때마다 여기서 축제를 하니까 사다가 1년 내내 먹거든요. 김장도 하고."

<인터뷰> 윤은주(서울 마포구) : "제가 직접 좋은 것을 맛을 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거든요."

외국인 김치 담그기와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하는 새우젓 축제가 올해 김장철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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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철 알리는 ‘황포돛배’…옛 마포나루 재현
    • 입력 2016-10-14 21:44:06
    • 수정2016-10-14 21: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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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마포나루는 195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 유명 새우젓이 모두 모이는 최대 집산지였는데요.

황포돛배에 새우젓을 실어 나르던 마포나루 장터 풍경이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 시대부터 서해와 한강을 오가며 새우젓을 실어날랐던 황포돛배, 새우젓 집산지였던 서울 마포나루에 황포돛배가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새우젓을 조심스레 옮기고.

<녹취> "검수를 하겠습니다."

고을 사또가 새우젓을 직접 검수한 뒤, 달구지를 이용해 장터로 실어나릅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번화했던 옛 마포나루가 재현된 겁니다.

강화와 전남 신안, 충남 광천 등 전국 유명 새우젓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녹취> "네 육젓이에요. 이것도 육젓. 이건 오젓."

해마다 요맘때면 좋은 품질의 새우젓이 모여든다는 입소문에 단골손님도 생겼습니다.

<인터뷰> 김경생(서울 성동구) : "김장 때마다 여기서 축제를 하니까 사다가 1년 내내 먹거든요. 김장도 하고."

<인터뷰> 윤은주(서울 마포구) : "제가 직접 좋은 것을 맛을 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거든요."

외국인 김치 담그기와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하는 새우젓 축제가 올해 김장철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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