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효과’…남자 피겨 상향 평준화

입력 2016.10.14 (21:51) 수정 2016.10.14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피겨 국가대표 선발전인 랭킹대회에서 이른바 '차준환 효과'가 눈에 띄였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자인 15살 차준환의 성장에 자극받은 남자 피겨의 전반적인 상향 평준화가 눈에 띄였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피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랭킹대회.

한체대의 김진서는,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안정적인 점프와 예술성 높은 프로그램으로 77.95점의 국내대회 최고점을 기록하며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자 차준환은 부상에 발목을 잡혀 2위를 차지했습니다.

3회전 연속 점프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트리플 악셀도 가볍게 성공시켜 주니어 최강자다운 저력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차준환(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부상이 남아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면 합니다."

차준환이 부상때문에 주춤했지만, 이번대회는 차준환 효과를 실감케했습니다.

비록 시도하진 못했지만 이준형도 4회전 토 점프를 프로그램에 넣었고, 김진서도 차준환의 성장에 자극받았다며,모레 프리 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진서(피겨 국가대표) : "아무래도 자극이 안됐다면 거짓말이고요,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차준환의 급성장은 한국 남자 피겨에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차준환 효과’…남자 피겨 상향 평준화
    • 입력 2016-10-14 21:53:36
    • 수정2016-10-14 22:00:17
    뉴스 9
<앵커 멘트>

피겨 국가대표 선발전인 랭킹대회에서 이른바 '차준환 효과'가 눈에 띄였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자인 15살 차준환의 성장에 자극받은 남자 피겨의 전반적인 상향 평준화가 눈에 띄였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피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랭킹대회.

한체대의 김진서는,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안정적인 점프와 예술성 높은 프로그램으로 77.95점의 국내대회 최고점을 기록하며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자 차준환은 부상에 발목을 잡혀 2위를 차지했습니다.

3회전 연속 점프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트리플 악셀도 가볍게 성공시켜 주니어 최강자다운 저력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차준환(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부상이 남아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면 합니다."

차준환이 부상때문에 주춤했지만, 이번대회는 차준환 효과를 실감케했습니다.

비록 시도하진 못했지만 이준형도 4회전 토 점프를 프로그램에 넣었고, 김진서도 차준환의 성장에 자극받았다며,모레 프리 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진서(피겨 국가대표) : "아무래도 자극이 안됐다면 거짓말이고요,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차준환의 급성장은 한국 남자 피겨에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