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반격의 1승…승부는 원점

입력 2016.10.15 (06:21) 수정 2016.10.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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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넥센이 1패 뒤 귀중한 첫 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에이스 밴 헤켄의 호투 속에 좌타자들이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넥센은 1회말 왼손 타자 고종욱이 팀의 첫 안타를 치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고종욱은 후속타자 김하성의 안타 때 2루수가 공을 더듬는 틈을 타, 1루에서 홈까지 과감하게 파고 들었습니다.

넥센은 3회에도 왼손 타자 임병욱의 홈런포로 한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임병욱은 우규민의 직구를 받아쳐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임병욱은 4회, 바뀐 투수 윤지웅에게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곧바로 또다른 좌타자 서건창이 적시타를 때려내 두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넥센은 고종욱의 연속안타까지 더해 다섯점차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인터뷰> 염경엽(넥센 감독) : "1회 고종욱 선수가 좋은 베이스러닝으로 선취점을 올리면서 선수들이 좀 더 편안한 상황에서 시합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과감한 몸쪽 승부와 낙차 큰 포크볼로 7과 3분의 2이닝동안 1실점 호투했습니다.

특히, 3회와 4회, 고비마다 연이어 병살타를 유도하는 위기 관리 능력도 보여줬습니다.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양팀은 내일, LG의 홈구장인 잠실로 무대를 옮겨 승부의 분수령이 될, 운명의 3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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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반격의 1승…승부는 원점
    • 입력 2016-10-15 06:24:18
    • 수정2016-10-15 07: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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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넥센이 1패 뒤 귀중한 첫 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에이스 밴 헤켄의 호투 속에 좌타자들이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넥센은 1회말 왼손 타자 고종욱이 팀의 첫 안타를 치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고종욱은 후속타자 김하성의 안타 때 2루수가 공을 더듬는 틈을 타, 1루에서 홈까지 과감하게 파고 들었습니다.

넥센은 3회에도 왼손 타자 임병욱의 홈런포로 한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임병욱은 우규민의 직구를 받아쳐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임병욱은 4회, 바뀐 투수 윤지웅에게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곧바로 또다른 좌타자 서건창이 적시타를 때려내 두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넥센은 고종욱의 연속안타까지 더해 다섯점차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인터뷰> 염경엽(넥센 감독) : "1회 고종욱 선수가 좋은 베이스러닝으로 선취점을 올리면서 선수들이 좀 더 편안한 상황에서 시합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과감한 몸쪽 승부와 낙차 큰 포크볼로 7과 3분의 2이닝동안 1실점 호투했습니다.

특히, 3회와 4회, 고비마다 연이어 병살타를 유도하는 위기 관리 능력도 보여줬습니다.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양팀은 내일, LG의 홈구장인 잠실로 무대를 옮겨 승부의 분수령이 될, 운명의 3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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