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구가 막혔다’…버스 위험요소 모두 드러나
입력 2016.10.15 (07:07)
수정 2016.10.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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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광버스는 많은 사람을 태우기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게다가 이번 사고는 버스사고 때마다 지적되는 탈출구가 막히는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출입로로 접어들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던 버스.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방호벽으로 돌진합니다.
충돌 순간 불꽃이 튀고, 버스는 벽을 타고 앞으로 미끄러집니다.
60미터를 전진하는 동안 불꽃은 더욱 커집니다.
버스 충돌 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 불꽃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바로 화염과 폭발입니다.
버스 출입문 밑에 설치된 연료통... 이 구조 때문에 폭발이 일어난 겁니다.
버스가 멈춘 곳입니다.
출입문이 방호벽이 맞닿아 유일한 탈출 통로도 막혔습니다.
버스의 또 다른 문제점이자 대형 인명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전복된 버스 밖에선 필사적으로 유리창을 부숩니다.
이 버스 역시 유일한 출입문이 막혔지만 이 탈출구로 어린이 21명 전원이 구조됐습니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는 이 탈출구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사고 발생 시 운전기사가 얼마나 출입문을 확보하느냐가 생사를 가르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영석(법안전융합연구소 전문위원) : "한쪽 바퀴가 빠지더라도 완전히 아무것도 없어도 이쪽으로 꺾으면 방향은 가요."
출입구만 막히면 다른 곳으로 빠져나올 수 없는 국내 버스와 달리, 선진국들은 버스에 비상구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관광버스는 많은 사람을 태우기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게다가 이번 사고는 버스사고 때마다 지적되는 탈출구가 막히는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출입로로 접어들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던 버스.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방호벽으로 돌진합니다.
충돌 순간 불꽃이 튀고, 버스는 벽을 타고 앞으로 미끄러집니다.
60미터를 전진하는 동안 불꽃은 더욱 커집니다.
버스 충돌 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 불꽃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바로 화염과 폭발입니다.
버스 출입문 밑에 설치된 연료통... 이 구조 때문에 폭발이 일어난 겁니다.
버스가 멈춘 곳입니다.
출입문이 방호벽이 맞닿아 유일한 탈출 통로도 막혔습니다.
버스의 또 다른 문제점이자 대형 인명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전복된 버스 밖에선 필사적으로 유리창을 부숩니다.
이 버스 역시 유일한 출입문이 막혔지만 이 탈출구로 어린이 21명 전원이 구조됐습니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는 이 탈출구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사고 발생 시 운전기사가 얼마나 출입문을 확보하느냐가 생사를 가르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영석(법안전융합연구소 전문위원) : "한쪽 바퀴가 빠지더라도 완전히 아무것도 없어도 이쪽으로 꺾으면 방향은 가요."
출입구만 막히면 다른 곳으로 빠져나올 수 없는 국내 버스와 달리, 선진국들은 버스에 비상구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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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는 많은 사람을 태우기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게다가 이번 사고는 버스사고 때마다 지적되는 탈출구가 막히는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출입로로 접어들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던 버스.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방호벽으로 돌진합니다.
충돌 순간 불꽃이 튀고, 버스는 벽을 타고 앞으로 미끄러집니다.
60미터를 전진하는 동안 불꽃은 더욱 커집니다.
버스 충돌 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 불꽃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바로 화염과 폭발입니다.
버스 출입문 밑에 설치된 연료통... 이 구조 때문에 폭발이 일어난 겁니다.
버스가 멈춘 곳입니다.
출입문이 방호벽이 맞닿아 유일한 탈출 통로도 막혔습니다.
버스의 또 다른 문제점이자 대형 인명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전복된 버스 밖에선 필사적으로 유리창을 부숩니다.
이 버스 역시 유일한 출입문이 막혔지만 이 탈출구로 어린이 21명 전원이 구조됐습니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는 이 탈출구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사고 발생 시 운전기사가 얼마나 출입문을 확보하느냐가 생사를 가르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영석(법안전융합연구소 전문위원) : "한쪽 바퀴가 빠지더라도 완전히 아무것도 없어도 이쪽으로 꺾으면 방향은 가요."
출입구만 막히면 다른 곳으로 빠져나올 수 없는 국내 버스와 달리, 선진국들은 버스에 비상구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관광버스는 많은 사람을 태우기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게다가 이번 사고는 버스사고 때마다 지적되는 탈출구가 막히는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출입로로 접어들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던 버스.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방호벽으로 돌진합니다.
충돌 순간 불꽃이 튀고, 버스는 벽을 타고 앞으로 미끄러집니다.
60미터를 전진하는 동안 불꽃은 더욱 커집니다.
버스 충돌 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 불꽃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바로 화염과 폭발입니다.
버스 출입문 밑에 설치된 연료통... 이 구조 때문에 폭발이 일어난 겁니다.
버스가 멈춘 곳입니다.
출입문이 방호벽이 맞닿아 유일한 탈출 통로도 막혔습니다.
버스의 또 다른 문제점이자 대형 인명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전복된 버스 밖에선 필사적으로 유리창을 부숩니다.
이 버스 역시 유일한 출입문이 막혔지만 이 탈출구로 어린이 21명 전원이 구조됐습니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는 이 탈출구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사고 발생 시 운전기사가 얼마나 출입문을 확보하느냐가 생사를 가르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영석(법안전융합연구소 전문위원) : "한쪽 바퀴가 빠지더라도 완전히 아무것도 없어도 이쪽으로 꺾으면 방향은 가요."
출입구만 막히면 다른 곳으로 빠져나올 수 없는 국내 버스와 달리, 선진국들은 버스에 비상구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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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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