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 성폭행 아닌 성매매 혐의 송치

입력 2016.10.15 (07:21) 수정 2016.10.15 (0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화배우 엄태웅 씨가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됐습니다.

엄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은 돈을 노리고 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분당경찰서가 영화배우 엄태웅 씨에 대해 성매매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엄 씨가 지난 1월 이용한 경기도 성남의 마사지 업소가 성매매를 하는 곳이라는 점.

또 "엄 씨가 성매매 대가로 추정되는 액수의 돈을 현금으로 냈다"는 업주 B씨의 진술을 근거로 삼았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종업원 A씨에 대한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결론내렸습니다.

경찰은 A씨가 사기 피해자와의 합의금 마련을 위해 업주 B씨와 공모해 허위로 엄 씨를 고소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A씨와 B씨는 엄 씨에게 수 차례 전화를 걸어 성폭행 보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유흥주점 등에서 3천300여만 원의 선불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법정구속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A씨에게 무고와 공갈협박 혐의를 추가하고, B씨는 공갈협박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이에 대해 엄씨는 "마사지 업소에 간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배우 엄태웅, 성폭행 아닌 성매매 혐의 송치
    • 입력 2016-10-15 07:23:15
    • 수정2016-10-15 07:54:5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영화배우 엄태웅 씨가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됐습니다.

엄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은 돈을 노리고 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분당경찰서가 영화배우 엄태웅 씨에 대해 성매매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엄 씨가 지난 1월 이용한 경기도 성남의 마사지 업소가 성매매를 하는 곳이라는 점.

또 "엄 씨가 성매매 대가로 추정되는 액수의 돈을 현금으로 냈다"는 업주 B씨의 진술을 근거로 삼았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종업원 A씨에 대한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결론내렸습니다.

경찰은 A씨가 사기 피해자와의 합의금 마련을 위해 업주 B씨와 공모해 허위로 엄 씨를 고소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A씨와 B씨는 엄 씨에게 수 차례 전화를 걸어 성폭행 보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유흥주점 등에서 3천300여만 원의 선불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법정구속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A씨에게 무고와 공갈협박 혐의를 추가하고, B씨는 공갈협박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이에 대해 엄씨는 "마사지 업소에 간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