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인 우주선 발사…우주굴기 가속화

입력 2016.10.17 (07:05) 수정 2016.10.17 (08: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이 지난 추석 때 실험용 우주정거장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더니, 이번엔 유인우주선 신주 11호를 우주정거장에 보냅니다.

우주 공간을 장악하겠다는 중국의 '우주굴기'계획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민철 특파원, 신주 11호는 언제 발사되나요?

<리포트>

네, 신주 11호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반에 발사됩니다.

이제 1시간 남짓 남았는데요.

간쑤 성 주취안의 우주센터에서는 지금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거의 끝내고 카운트 다운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에 있었던 연료주입과 우주비행사 2명의 출정식도 순조롭게 마친 상태입니다.

신주 11호는 올해 추석이었던 지난달 15일에 발사해 현재 우주상공에 있는 중국의 2번째 실험용 우주정거장 천궁 2호와 도킹을 할 예정입니다.

신주 11호에 탑승하는 2명의 우주비행사 징하이펑과 천둥은 우주정거장 천궁 2호에서 30일 동안 머물며 의료, 과학실험과 함께 우주에서 살기 위한 조건을 점검합니다.

특히 이들의 우주 생활은 실시간 지상으로 전송해 중국 우주 굴기를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천궁 2호는 지난 2011년 발사된 천궁 1호가 4년여간 우주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체류 시간을 크게 늘렸는데요.

우주에 있는 미국 러시아 공동 우주정거장은 7년 뒤 수명이 다하기 때문에 오는 2024년에는 중국이 유일한 우주정거장 보유국가가 됩니다.

중국은 또, 2021년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는 등 우주굴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은 1958년부터 주취안우주센터에서 지금까지 모두 76번 위성을 발사했는데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며 발사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유인 우주선 발사…우주굴기 가속화
    • 입력 2016-10-17 07:06:40
    • 수정2016-10-17 08:07:2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중국이 지난 추석 때 실험용 우주정거장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더니, 이번엔 유인우주선 신주 11호를 우주정거장에 보냅니다.

우주 공간을 장악하겠다는 중국의 '우주굴기'계획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민철 특파원, 신주 11호는 언제 발사되나요?

<리포트>

네, 신주 11호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반에 발사됩니다.

이제 1시간 남짓 남았는데요.

간쑤 성 주취안의 우주센터에서는 지금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거의 끝내고 카운트 다운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에 있었던 연료주입과 우주비행사 2명의 출정식도 순조롭게 마친 상태입니다.

신주 11호는 올해 추석이었던 지난달 15일에 발사해 현재 우주상공에 있는 중국의 2번째 실험용 우주정거장 천궁 2호와 도킹을 할 예정입니다.

신주 11호에 탑승하는 2명의 우주비행사 징하이펑과 천둥은 우주정거장 천궁 2호에서 30일 동안 머물며 의료, 과학실험과 함께 우주에서 살기 위한 조건을 점검합니다.

특히 이들의 우주 생활은 실시간 지상으로 전송해 중국 우주 굴기를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천궁 2호는 지난 2011년 발사된 천궁 1호가 4년여간 우주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체류 시간을 크게 늘렸는데요.

우주에 있는 미국 러시아 공동 우주정거장은 7년 뒤 수명이 다하기 때문에 오는 2024년에는 중국이 유일한 우주정거장 보유국가가 됩니다.

중국은 또, 2021년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는 등 우주굴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은 1958년부터 주취안우주센터에서 지금까지 모두 76번 위성을 발사했는데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며 발사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