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선전 마을 함락…모술 탈환전 임박

입력 2016.10.17 (07:14) 수정 2016.10.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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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기 어린 테러를 일삼던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 IS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반군이 IS의 선전 마을을 탈환한 데 이어, 곧 이라크군이 마지막 IS 거점인 모술 탈환 작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터키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이 어제 수니파 무장세력 IS의 선전 마을인 다비크를 탈환했습니다.

자유시리아군을 중심으로 한 시리아 반군 2천여 명은 시리아 다비크 마을로 진격해 이 일대를 장악했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의 한 지휘관은 IS 대원들이 거의 저항하지 않고 남쪽 점령지로 철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자유시리아군' 지휘관 : "시리아 반군 지휘관입니다. 우리가 다비크 마을을 되찾게 돼 영광입니다."

다비크 점령 전날 터키군 탱크와 전투기들은 대대적인 포격과 공습을 퍼부어 반군을 직접적으로 지원했습니다.

터키 국경 근처의 작은 마을 다비크는 IS가 자신들의 선전 잡지 이름으로 지을 정도로 상징적인 곳입니다.

IS의 마지막 거점인 모술에 대한 이라크군의 탈환 작전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모술 부근에 집결한 이라크군은 전투 개시에 앞서 주민들에게 긴급히 대피하라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렸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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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선전 마을 함락…모술 탈환전 임박
    • 입력 2016-10-17 07:16:21
    • 수정2016-10-17 07: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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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기 어린 테러를 일삼던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 IS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반군이 IS의 선전 마을을 탈환한 데 이어, 곧 이라크군이 마지막 IS 거점인 모술 탈환 작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터키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이 어제 수니파 무장세력 IS의 선전 마을인 다비크를 탈환했습니다.

자유시리아군을 중심으로 한 시리아 반군 2천여 명은 시리아 다비크 마을로 진격해 이 일대를 장악했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의 한 지휘관은 IS 대원들이 거의 저항하지 않고 남쪽 점령지로 철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자유시리아군' 지휘관 : "시리아 반군 지휘관입니다. 우리가 다비크 마을을 되찾게 돼 영광입니다."

다비크 점령 전날 터키군 탱크와 전투기들은 대대적인 포격과 공습을 퍼부어 반군을 직접적으로 지원했습니다.

터키 국경 근처의 작은 마을 다비크는 IS가 자신들의 선전 잡지 이름으로 지을 정도로 상징적인 곳입니다.

IS의 마지막 거점인 모술에 대한 이라크군의 탈환 작전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모술 부근에 집결한 이라크군은 전투 개시에 앞서 주민들에게 긴급히 대피하라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렸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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