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라디오 ‘재난 시 새명줄’ 역할 기대
입력 2016.10.18 (21:45)
수정 2016.10.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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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경주 지진이 발생했을 때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이 곳곳에서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졌죠.
언제든 재난 상황을 청취할 수 있는 라디오가 비상시 생명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규모 5.8의 강진이 일어난 지난달 12일.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옵니다.
당시 두 아들과 함께 집 밖으로 대피한 강문주 씨는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모두 두절돼 지진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문주(경주시 황남동) : "물건은 내가 못 가져 나왔지만 내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겠다고 정보를 보고 마음을 다질 수 있잖아요. 그런데 아무 정보가 없으니까..."
이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전파를 이용한 라디오가 필수적입니다.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도 재난 대피 시 라디오를 꼭 챙깁니다.
재난을 대비해 꾸린 비상용 가방인데요. 이렇게 물 뿐만 아니라 라디오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제 라디오가 재난 필수품이 된 겁니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기계 사용이 서툰 사람들에게 라디오는 세상과 닿는 유일한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KBS는 여진으로 고통받는 경주 주민들이 언제든 실시간 재난정보를 들을 수 있도록 휴대용 라디오 3천 개를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임주빈(KBS 라디오 센터장) : "라디오만큼 재난 시에 가장 필요한 매체는 없습니다. 저희 KBS1 라디오는 국민들께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TV와 인터넷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휴대용 라디오가 재난상황의 생명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지난달 경주 지진이 발생했을 때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이 곳곳에서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졌죠.
언제든 재난 상황을 청취할 수 있는 라디오가 비상시 생명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규모 5.8의 강진이 일어난 지난달 12일.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옵니다.
당시 두 아들과 함께 집 밖으로 대피한 강문주 씨는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모두 두절돼 지진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문주(경주시 황남동) : "물건은 내가 못 가져 나왔지만 내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겠다고 정보를 보고 마음을 다질 수 있잖아요. 그런데 아무 정보가 없으니까..."
이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전파를 이용한 라디오가 필수적입니다.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도 재난 대피 시 라디오를 꼭 챙깁니다.
재난을 대비해 꾸린 비상용 가방인데요. 이렇게 물 뿐만 아니라 라디오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제 라디오가 재난 필수품이 된 겁니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기계 사용이 서툰 사람들에게 라디오는 세상과 닿는 유일한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KBS는 여진으로 고통받는 경주 주민들이 언제든 실시간 재난정보를 들을 수 있도록 휴대용 라디오 3천 개를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임주빈(KBS 라디오 센터장) : "라디오만큼 재난 시에 가장 필요한 매체는 없습니다. 저희 KBS1 라디오는 국민들께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TV와 인터넷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휴대용 라디오가 재난상황의 생명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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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용 라디오 ‘재난 시 새명줄’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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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8 21:47:12
- 수정2016-10-19 10:21:55
<앵커 멘트>
지난달 경주 지진이 발생했을 때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이 곳곳에서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졌죠.
언제든 재난 상황을 청취할 수 있는 라디오가 비상시 생명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규모 5.8의 강진이 일어난 지난달 12일.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옵니다.
당시 두 아들과 함께 집 밖으로 대피한 강문주 씨는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모두 두절돼 지진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문주(경주시 황남동) : "물건은 내가 못 가져 나왔지만 내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겠다고 정보를 보고 마음을 다질 수 있잖아요. 그런데 아무 정보가 없으니까..."
이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전파를 이용한 라디오가 필수적입니다.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도 재난 대피 시 라디오를 꼭 챙깁니다.
재난을 대비해 꾸린 비상용 가방인데요. 이렇게 물 뿐만 아니라 라디오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제 라디오가 재난 필수품이 된 겁니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기계 사용이 서툰 사람들에게 라디오는 세상과 닿는 유일한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KBS는 여진으로 고통받는 경주 주민들이 언제든 실시간 재난정보를 들을 수 있도록 휴대용 라디오 3천 개를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임주빈(KBS 라디오 센터장) : "라디오만큼 재난 시에 가장 필요한 매체는 없습니다. 저희 KBS1 라디오는 국민들께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TV와 인터넷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휴대용 라디오가 재난상황의 생명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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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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