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여야 ‘최순실 의혹’ 규명 촉구…檢 수사 ‘주목’
입력 2016.10.19 (21:18)
수정 2016.10.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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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업들이 8백 억 원 가까운 돈을 출연해 만든 미르, K스포츠 재단 이 두 재단에 대한 최순실 씨 개입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 모녀가 한국과 독일에 세운 '더블루케이'와 '비덱'이라는 두 회사가 K스포츠 재단 자금의 이용 창구였을 수 있다는 주장이 새로 나왔고, 최 씨 딸에겐 대학 입학과 학점 관리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은 최순실씨와 두 재단 관련 의혹 수사를 형사8부에 배당했습니다.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은 개인적인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면서도 야당이 제기하는 권력형 비리는 드러난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태흠(새누리당 의원) : "민간인 비리 의혹을 대통령과 현정권과 연결 지으면서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비박계 의원들은 의혹을 털고 가야 한다며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병국(새누리당 의원) : "이런 부분은 빨리 털고갈수록 대통령 부담도 덜고 남은 임기를 정상적 마무리하는 길이다"
야당은 전면 공세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면서 대책 위원회를 가동시키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의혹 제기 수준을 넘어서서 범죄 사실로 확정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즉시 수사에 착수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명해야 할 것이며..."
국민의당도 국정조사와 특검 필요성까지 언급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정조사를 실시해서 국민들의 의혹을, 또 이러한 진실을 파헤치는데 앞장서야 된다"
정치권의 시선이 검찰 수사에 집중된 가운데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미르 재단 설립 등에 관여한 참고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대기업들이 8백 억 원 가까운 돈을 출연해 만든 미르, K스포츠 재단 이 두 재단에 대한 최순실 씨 개입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 모녀가 한국과 독일에 세운 '더블루케이'와 '비덱'이라는 두 회사가 K스포츠 재단 자금의 이용 창구였을 수 있다는 주장이 새로 나왔고, 최 씨 딸에겐 대학 입학과 학점 관리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은 최순실씨와 두 재단 관련 의혹 수사를 형사8부에 배당했습니다.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은 개인적인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면서도 야당이 제기하는 권력형 비리는 드러난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태흠(새누리당 의원) : "민간인 비리 의혹을 대통령과 현정권과 연결 지으면서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비박계 의원들은 의혹을 털고 가야 한다며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병국(새누리당 의원) : "이런 부분은 빨리 털고갈수록 대통령 부담도 덜고 남은 임기를 정상적 마무리하는 길이다"
야당은 전면 공세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면서 대책 위원회를 가동시키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의혹 제기 수준을 넘어서서 범죄 사실로 확정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즉시 수사에 착수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명해야 할 것이며..."
국민의당도 국정조사와 특검 필요성까지 언급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정조사를 실시해서 국민들의 의혹을, 또 이러한 진실을 파헤치는데 앞장서야 된다"
정치권의 시선이 검찰 수사에 집중된 가운데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미르 재단 설립 등에 관여한 참고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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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9 21:19:50
- 수정2016-10-19 21: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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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8백 억 원 가까운 돈을 출연해 만든 미르, K스포츠 재단 이 두 재단에 대한 최순실 씨 개입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 모녀가 한국과 독일에 세운 '더블루케이'와 '비덱'이라는 두 회사가 K스포츠 재단 자금의 이용 창구였을 수 있다는 주장이 새로 나왔고, 최 씨 딸에겐 대학 입학과 학점 관리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은 최순실씨와 두 재단 관련 의혹 수사를 형사8부에 배당했습니다.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은 개인적인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면서도 야당이 제기하는 권력형 비리는 드러난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태흠(새누리당 의원) : "민간인 비리 의혹을 대통령과 현정권과 연결 지으면서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비박계 의원들은 의혹을 털고 가야 한다며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병국(새누리당 의원) : "이런 부분은 빨리 털고갈수록 대통령 부담도 덜고 남은 임기를 정상적 마무리하는 길이다"
야당은 전면 공세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면서 대책 위원회를 가동시키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의혹 제기 수준을 넘어서서 범죄 사실로 확정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즉시 수사에 착수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명해야 할 것이며..."
국민의당도 국정조사와 특검 필요성까지 언급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정조사를 실시해서 국민들의 의혹을, 또 이러한 진실을 파헤치는데 앞장서야 된다"
정치권의 시선이 검찰 수사에 집중된 가운데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미르 재단 설립 등에 관여한 참고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대기업들이 8백 억 원 가까운 돈을 출연해 만든 미르, K스포츠 재단 이 두 재단에 대한 최순실 씨 개입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 모녀가 한국과 독일에 세운 '더블루케이'와 '비덱'이라는 두 회사가 K스포츠 재단 자금의 이용 창구였을 수 있다는 주장이 새로 나왔고, 최 씨 딸에겐 대학 입학과 학점 관리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은 최순실씨와 두 재단 관련 의혹 수사를 형사8부에 배당했습니다.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은 개인적인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면서도 야당이 제기하는 권력형 비리는 드러난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태흠(새누리당 의원) : "민간인 비리 의혹을 대통령과 현정권과 연결 지으면서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비박계 의원들은 의혹을 털고 가야 한다며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병국(새누리당 의원) : "이런 부분은 빨리 털고갈수록 대통령 부담도 덜고 남은 임기를 정상적 마무리하는 길이다"
야당은 전면 공세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면서 대책 위원회를 가동시키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의혹 제기 수준을 넘어서서 범죄 사실로 확정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즉시 수사에 착수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명해야 할 것이며..."
국민의당도 국정조사와 특검 필요성까지 언급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정조사를 실시해서 국민들의 의혹을, 또 이러한 진실을 파헤치는데 앞장서야 된다"
정치권의 시선이 검찰 수사에 집중된 가운데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미르 재단 설립 등에 관여한 참고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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