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들…보복운전·보험사기까지
입력 2016.10.19 (23:23)
수정 2016.10.1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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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들의 범죄 소식이 요즘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떼를 지어다니며 보복운전과 폭행, 보험사기 등을 일삼은 10대들이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달리는 차 앞을 떼를 지어 가로 막는 오토바이들,
신호가 바뀌고 차가 멈추자 차를 둘러싸고 위협하더니 급기야 운전자를 집단 폭행합니다.
뒤에서 경적을 울려 기분이 나빴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녹취> 한 OO (보복운전 피해자) : "조수석에 아버지가 타고 계셨는데 부딪칠 뻔했어요. 경적을 한 번 울렸죠. 빠지는 듯하다가 한 대가 더오고 한 대가 더오고 여러 대가 오는데 많이 공포스러웠어요"
갑자기 끼어든 오토바이가 승용차와 충돌하고,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3명은 길바닥에 나뒹굽니다.
골목에서 큰 길로 나오는 차를 기다리고 있다 일부러 낸 사곱니다.
오토바이를 이용한 10대들의 보험사기는 신호등이 없는 혼잡한 교차로 인근 반경 200미터 안에서 무려 8번이나 반복됐습니다.
<인터뷰> 김흥호 (부산 금정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교통사고를 한 번 내면 70~90만 원 돈벌이가 되니까 가볍게 접촉을 해서라도 병원에 가서 드러눕는 거죠."
보복운전을 한 5명은 모두 절도 등 전과가 있었고, 보험사기 일당은 13명 중 11명이 전과자, 그 중 1명은 전과 14범이었습니다.
충동적이고 죄의식이 낮은 청소년 범죄가 위험 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계애입니다.
10대들의 범죄 소식이 요즘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떼를 지어다니며 보복운전과 폭행, 보험사기 등을 일삼은 10대들이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달리는 차 앞을 떼를 지어 가로 막는 오토바이들,
신호가 바뀌고 차가 멈추자 차를 둘러싸고 위협하더니 급기야 운전자를 집단 폭행합니다.
뒤에서 경적을 울려 기분이 나빴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녹취> 한 OO (보복운전 피해자) : "조수석에 아버지가 타고 계셨는데 부딪칠 뻔했어요. 경적을 한 번 울렸죠. 빠지는 듯하다가 한 대가 더오고 한 대가 더오고 여러 대가 오는데 많이 공포스러웠어요"
갑자기 끼어든 오토바이가 승용차와 충돌하고,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3명은 길바닥에 나뒹굽니다.
골목에서 큰 길로 나오는 차를 기다리고 있다 일부러 낸 사곱니다.
오토바이를 이용한 10대들의 보험사기는 신호등이 없는 혼잡한 교차로 인근 반경 200미터 안에서 무려 8번이나 반복됐습니다.
<인터뷰> 김흥호 (부산 금정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교통사고를 한 번 내면 70~90만 원 돈벌이가 되니까 가볍게 접촉을 해서라도 병원에 가서 드러눕는 거죠."
보복운전을 한 5명은 모두 절도 등 전과가 있었고, 보험사기 일당은 13명 중 11명이 전과자, 그 중 1명은 전과 14범이었습니다.
충동적이고 죄의식이 낮은 청소년 범죄가 위험 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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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운 10대들…보복운전·보험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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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9 23:26:25
- 수정2016-10-19 23: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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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범죄 소식이 요즘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떼를 지어다니며 보복운전과 폭행, 보험사기 등을 일삼은 10대들이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달리는 차 앞을 떼를 지어 가로 막는 오토바이들,
신호가 바뀌고 차가 멈추자 차를 둘러싸고 위협하더니 급기야 운전자를 집단 폭행합니다.
뒤에서 경적을 울려 기분이 나빴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녹취> 한 OO (보복운전 피해자) : "조수석에 아버지가 타고 계셨는데 부딪칠 뻔했어요. 경적을 한 번 울렸죠. 빠지는 듯하다가 한 대가 더오고 한 대가 더오고 여러 대가 오는데 많이 공포스러웠어요"
갑자기 끼어든 오토바이가 승용차와 충돌하고,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3명은 길바닥에 나뒹굽니다.
골목에서 큰 길로 나오는 차를 기다리고 있다 일부러 낸 사곱니다.
오토바이를 이용한 10대들의 보험사기는 신호등이 없는 혼잡한 교차로 인근 반경 200미터 안에서 무려 8번이나 반복됐습니다.
<인터뷰> 김흥호 (부산 금정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교통사고를 한 번 내면 70~90만 원 돈벌이가 되니까 가볍게 접촉을 해서라도 병원에 가서 드러눕는 거죠."
보복운전을 한 5명은 모두 절도 등 전과가 있었고, 보험사기 일당은 13명 중 11명이 전과자, 그 중 1명은 전과 14범이었습니다.
충동적이고 죄의식이 낮은 청소년 범죄가 위험 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계애입니다.
10대들의 범죄 소식이 요즘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떼를 지어다니며 보복운전과 폭행, 보험사기 등을 일삼은 10대들이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달리는 차 앞을 떼를 지어 가로 막는 오토바이들,
신호가 바뀌고 차가 멈추자 차를 둘러싸고 위협하더니 급기야 운전자를 집단 폭행합니다.
뒤에서 경적을 울려 기분이 나빴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녹취> 한 OO (보복운전 피해자) : "조수석에 아버지가 타고 계셨는데 부딪칠 뻔했어요. 경적을 한 번 울렸죠. 빠지는 듯하다가 한 대가 더오고 한 대가 더오고 여러 대가 오는데 많이 공포스러웠어요"
갑자기 끼어든 오토바이가 승용차와 충돌하고,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3명은 길바닥에 나뒹굽니다.
골목에서 큰 길로 나오는 차를 기다리고 있다 일부러 낸 사곱니다.
오토바이를 이용한 10대들의 보험사기는 신호등이 없는 혼잡한 교차로 인근 반경 200미터 안에서 무려 8번이나 반복됐습니다.
<인터뷰> 김흥호 (부산 금정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교통사고를 한 번 내면 70~90만 원 돈벌이가 되니까 가볍게 접촉을 해서라도 병원에 가서 드러눕는 거죠."
보복운전을 한 5명은 모두 절도 등 전과가 있었고, 보험사기 일당은 13명 중 11명이 전과자, 그 중 1명은 전과 14범이었습니다.
충동적이고 죄의식이 낮은 청소년 범죄가 위험 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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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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