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세레나 윌리엄스 우승

⊙앵커: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단식에서 세레나 윌리엄스가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정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2번 시드를 받은 세레나는 여자 단식 결승에서 1번시드로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언니 비너스를 2: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세레나는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세레나는 5월에 열린 프랑스 오픈에서도 언니를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세레나로서는 첫번째 윔블던 우승이자 그랜드슬램 대회 세번째 정상입니다.
⊙세레나 윌리엄스: 어느 때보다 경기가 잘 풀렸습니다.
언니 비너스를 이기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기자: 암스트롱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투르 드 프랑스.
즉 프랑스 도로 일주 사이클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이룰 전망입니다.
암스트롱은 전초전 선격을 띠고 룩셈브르크에서 열린 7km 도로 독주 경기에서 9분 8초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더욱이 지난해 준우승자였던 독일의 얀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참가자격을 박탈당해 우승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배리 본즈가 랜디존슨에게서 생애 처음으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을 치지 못하던 배리 본즈는 원정경기에서 6회, 존슨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공을 담장으로 넘겼습니다.
본즈는 존슨과의 32번째 대결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KBS뉴스 정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