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재단 관련 불법행위 누구든 엄정 처벌”

입력 2016.10.21 (07:01) 수정 2016.10.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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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점입가경으로 불어나는 최순실 씨와 미르, 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불법행위를 했다면 누구라도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퇴임후를 대비해 재단을 만들 이유도 없다면서 어떠한 사심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은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미르와 K스포츠 재단과 관련해 불필요한 논란이 중단되기를 바란다면서 재단의 설립 배경부터 설명했습니다.

문화 체육 분야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익창출을 위해 경제단체가 주도해 만들어졌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전세계에 퍼뜨리는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두 재단을 놓고 의혹이 확산되고 인신공격성 논란까지 계속되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가뜩이나 국민의 삶의 무게가 무거운데 의혹이 의혹을 낳고 그 속에서 불신은 커져가는 현 상황에 제 마음은 무겁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러면서 재단과 관련해 자금 유용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면 어느 누구라도 엄정히 처벌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재단과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국정의 발목을 잡자, 엄정한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으로 난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겁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자신의 퇴임 이후를 대비해 재단이 만들어졌다는 의혹도 일축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저는 오로지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지키는 소임을 다하고 제가 머물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 외에는 어떠한 사심도 없습니다."

박 대통령은 더 이상 재단과 관련한 의혹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감독기관의 철저한 감사와 감독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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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1 07: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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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으로 불어나는 최순실 씨와 미르, 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불법행위를 했다면 누구라도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퇴임후를 대비해 재단을 만들 이유도 없다면서 어떠한 사심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은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미르와 K스포츠 재단과 관련해 불필요한 논란이 중단되기를 바란다면서 재단의 설립 배경부터 설명했습니다.

문화 체육 분야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익창출을 위해 경제단체가 주도해 만들어졌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전세계에 퍼뜨리는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두 재단을 놓고 의혹이 확산되고 인신공격성 논란까지 계속되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가뜩이나 국민의 삶의 무게가 무거운데 의혹이 의혹을 낳고 그 속에서 불신은 커져가는 현 상황에 제 마음은 무겁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러면서 재단과 관련해 자금 유용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면 어느 누구라도 엄정히 처벌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재단과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국정의 발목을 잡자, 엄정한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으로 난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겁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자신의 퇴임 이후를 대비해 재단이 만들어졌다는 의혹도 일축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저는 오로지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지키는 소임을 다하고 제가 머물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 외에는 어떠한 사심도 없습니다."

박 대통령은 더 이상 재단과 관련한 의혹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감독기관의 철저한 감사와 감독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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