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유쾌! 통쾌! 명쾌! 박명수를 만나다

입력 2016.10.21 (08:28) 수정 2016.10.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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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스타 데이트 시간입니다.

정다은 앵커가 특별한 분을 만나고 오셨다고요?

네, 아주 유쾌하고, 통쾌하고, 명쾌한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바로 박명수 씨가 오늘의 주인공인데요.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박명수 씨와의 인터뷰,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오늘 스타 데이트의 주인공은 자타공인 연예계 웃음 사냥꾼, 박명수 씨입니다. 그와의 유쾌한 만남 지금 시작합니다!

<녹취> 정다은 : "예능인을 넘어서 라디오 DJ, 가수, 음반 프로듀서까지 다양한 재주를 자랑하는 스타죠. 박명수 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녹취> 박명수 : "네, 스타 박명수입니다."

<녹취> 정다은 : "이렇게 모시게 돼서 영광입니다."

<녹취> 박명수 : "별말씀을요. 언젠가는 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셨군요."

<녹취> 정다은 : "뉴스에 출연하실 걸 예감하셨어요?"

<녹취> 박명수 : "글쎄요. 사고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은 뉴스에 나올 일이 거의 없는데, 너무 영광스럽고, 뉴스에 나오는 건 처음이에요."

<녹취> 정다은 : "그래요? 저희도 너무 영광입니다."

<녹취> 박명수 : "감사합니다."

<녹취> 정다은 : "저희가 다양한 타이틀로 소개를 해드렸는데 그중에서 어떤 타이틀이 가장 마음에 드세요?"

<녹취> 박명수 : "만능 엔터테이너죠. 만능 엔터테이너."

<녹취> 정다은 : "엔터테이너요?"

<녹취> 박명수 : "한마디로 얘기해서 제대로 하는 게 없다는 얘기예요. 여러 가지로 그냥 발을 뻗고 있다. 여러 군데 다리를 이렇게 펼쳐 놓으면 그중에 하나가 걸릴 수 있어요."

이런 박명수 씨의 전략이 통한 걸까요? 최근 개그맨 브랜드 평판 지수에서 2위에 올라 화제가 됐죠~

<녹취> 박명수 : "제 개인적으로는 1위예요. 브랜드 평가는 매달 시시각각 바뀌기 때문에 그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아직까지도 잊히지 않고 그래도 상위권에 있는 게 행복한 거죠."

<녹취> 정다은 : "그러면 1등도 솔직히 노려볼만 하다?"

<녹취> 박명수 : "갭이 너무 커요. 1등 하는 분하고 갭이 너무 커서."

<녹취> 정다은 : "1등은 참고로?"

<녹취> 박명수 : "1등은 참고로 MC유. 그분의 사생활 때문에 MC유로 정리하겠습니다."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는 박명수 씨, 그중에서도 라디오 DJ로서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녹취> 박명수 : "라디오를 들어보시고 많은 분들이 그래요. 왜 TV는 저렇게 못 할까. 라디오는 너무 재밌는데 왜 TV는 저렇게 못 할까. 라디오는 참 맛있게 하는데 TV는 그렇게 안 되더라고요."

<녹취> 정다은 : "근데 사실 저도 박명수 씨와 일주일에 한 번씩 라디오 코너를 함께 하지만 정말 잘하세요."

<녹취> 박명수 : "재밌죠? 그런데 TV랑 연결이 안 돼요. 사실 TV는 편집이라는 게 있지만, 라디오는 재미난, 갑작스러운 돌발 멘트. 이런 것들에 대한 즐거움, 재미, 이런 게 살아있죠. 한마디로 살아있는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늘 즐겁고 활기찬 모습의 박명수 씨, 또래보다 젊게 사는 비결이 궁금했습니다!

<녹취> 정다은 : "박명수 씨가 저와 아침뉴스타임 같이 하는 남자 앵커님이랑 동갑내기세요."

<녹취> 박명수 : "그렇습니까?"

<녹취> 정다은 : "근데 다들 그 사실을 알고 놀라워하셨거든요. 동안의 비결?"

<녹취> 박명수 : "제가요?"

<녹취> 정다은 : "젊게 사는 비결 같은 거?"

<녹취> 박명수 : "광고를 찍었다든지, 아니면 큰 녹화가 끝나고 나면 저 자신에게 항상 칭찬을 해줘요. 제가 사고 싶은 옷을 사요. 예쁜 옷을. 나이가 들수록 좀 더 꾸며야 되거든요. 그런 거에 신경을 쓰고 그런 즐거움이 요즘엔 있죠."

<녹취> 박승건 : "박명수 씨는 인정해요."

<녹취> 전현무 : "패셔니스타예요?"

<녹취> 박승건 : "패셔니스타... 패션이에요. 그냥!"

디자이너도 인정한 패션 감각! 정말 대단하네요~

<녹취> 정다은 :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4행시를 준비해오셨다고?"

<녹취> 박명수 : "저희 같은 전문 웃음 프로페셔널 사냥꾼들이 4행시는 잘 안 하거든요."

<녹취> 정다은 : "터지기가 어렵잖아요."

<녹취> 박명수 : "한번 해볼까요?"

<녹취> 정다은 : "뉴!"

<녹취> 박명수 : "뉴스는 여러 가지 많은 채널들이 있습니다만."

<녹취> 정다은 : "스!"

<녹취> 박명수 : "스스로 혼자 볼 때 골라 보기가 어렵죠."

<녹취> 정다은 : "타!"

<녹취> 박명수 : "타인의 도움 없이, 타인의 도움 없이 자기 혼자서 골라볼 수 있는 그런 뉴스는."

<녹취> 정다은 : "점점 길어지는데요. 임!"

<녹취> 박명수 : "임이에요? 임자. 임자! 어서 틀어. 뉴스 8시."

<녹취> 정다은 : "뉴스 시청을 독려하시는, 8시 아침뉴스타임."

<녹취> 박명수 : "이건 못 나가겠네요."

<녹취> 정다은 : "아니에요, 재밌어요. 그리고 박명수 씨 하면 어록을 빼놓을 수 없잖아요. 저 몇 가지 기억에 남는 거 있어요. 티끌 모아 티끌."

<녹취> 박명수 : "그렇습니다."

<녹취> 정다은 : "일찍 일어난 새가 일찍 피곤해진다."

<녹취> 박명수 : "Early bird very tired. 사실 이 방송 보시는 분들이 이제 직장으로 출근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 ‘원수는 직장에서 만난다’ 입니다. 보통 원수는 친척이나 가족에는 거의 없어요. 원수는 꼭 직장에서 만납니다."

<녹취> 정다은 : "혹시 또 다른 명언이나 격언 또 만들어 내신 거 없으세요?"

<녹취> 박명수 : "많은 여성분들한테 결혼을 앞두고... 결혼 앞두고 계시잖아요. 개천에서 용 난 사람 만나면 개천으로 빨려 들어간답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진솔한 분을 만나라는 얘기예요."

<녹취> 정다은 : "내면을 더 보도록 하겠어요."

<녹취> 박명수 : "냉면이 아니고요. 내면."

<녹취> 정다은 :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하고요."

<녹취> 박명수 : "뭘 좋은 말씀을 해줘. 좋은 말씀 한 게 없는데. 진행이 이렇게 메말라 있어."

<녹취> 정다은 :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기대할게요. 마지막으로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들게 한 말씀 해주세요."

<녹취> 박명수 : "KBS 간판 아나운서 정다은 씨의 뉴스, 깔끔하고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요. 뉴스는 KBS!"

<녹취> 정다은 : "박명수 씨 제 뉴스 본 적 있으세요?"

<녹취> 박명수 : "없습니다. 4시에 잠들거든요. 4시에."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한 박명수 씨! 오늘은 본방사수 하고 계신가요? 앞으로도 유쾌한 모습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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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유쾌! 통쾌! 명쾌! 박명수를 만나다
    • 입력 2016-10-21 08:33:05
    • 수정2016-10-21 09:14:4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이번에는 스타 데이트 시간입니다.

정다은 앵커가 특별한 분을 만나고 오셨다고요?

네, 아주 유쾌하고, 통쾌하고, 명쾌한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바로 박명수 씨가 오늘의 주인공인데요.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박명수 씨와의 인터뷰,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오늘 스타 데이트의 주인공은 자타공인 연예계 웃음 사냥꾼, 박명수 씨입니다. 그와의 유쾌한 만남 지금 시작합니다!

<녹취> 정다은 : "예능인을 넘어서 라디오 DJ, 가수, 음반 프로듀서까지 다양한 재주를 자랑하는 스타죠. 박명수 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녹취> 박명수 : "네, 스타 박명수입니다."

<녹취> 정다은 : "이렇게 모시게 돼서 영광입니다."

<녹취> 박명수 : "별말씀을요. 언젠가는 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셨군요."

<녹취> 정다은 : "뉴스에 출연하실 걸 예감하셨어요?"

<녹취> 박명수 : "글쎄요. 사고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은 뉴스에 나올 일이 거의 없는데, 너무 영광스럽고, 뉴스에 나오는 건 처음이에요."

<녹취> 정다은 : "그래요? 저희도 너무 영광입니다."

<녹취> 박명수 : "감사합니다."

<녹취> 정다은 : "저희가 다양한 타이틀로 소개를 해드렸는데 그중에서 어떤 타이틀이 가장 마음에 드세요?"

<녹취> 박명수 : "만능 엔터테이너죠. 만능 엔터테이너."

<녹취> 정다은 : "엔터테이너요?"

<녹취> 박명수 : "한마디로 얘기해서 제대로 하는 게 없다는 얘기예요. 여러 가지로 그냥 발을 뻗고 있다. 여러 군데 다리를 이렇게 펼쳐 놓으면 그중에 하나가 걸릴 수 있어요."

이런 박명수 씨의 전략이 통한 걸까요? 최근 개그맨 브랜드 평판 지수에서 2위에 올라 화제가 됐죠~

<녹취> 박명수 : "제 개인적으로는 1위예요. 브랜드 평가는 매달 시시각각 바뀌기 때문에 그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아직까지도 잊히지 않고 그래도 상위권에 있는 게 행복한 거죠."

<녹취> 정다은 : "그러면 1등도 솔직히 노려볼만 하다?"

<녹취> 박명수 : "갭이 너무 커요. 1등 하는 분하고 갭이 너무 커서."

<녹취> 정다은 : "1등은 참고로?"

<녹취> 박명수 : "1등은 참고로 MC유. 그분의 사생활 때문에 MC유로 정리하겠습니다."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는 박명수 씨, 그중에서도 라디오 DJ로서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녹취> 박명수 : "라디오를 들어보시고 많은 분들이 그래요. 왜 TV는 저렇게 못 할까. 라디오는 너무 재밌는데 왜 TV는 저렇게 못 할까. 라디오는 참 맛있게 하는데 TV는 그렇게 안 되더라고요."

<녹취> 정다은 : "근데 사실 저도 박명수 씨와 일주일에 한 번씩 라디오 코너를 함께 하지만 정말 잘하세요."

<녹취> 박명수 : "재밌죠? 그런데 TV랑 연결이 안 돼요. 사실 TV는 편집이라는 게 있지만, 라디오는 재미난, 갑작스러운 돌발 멘트. 이런 것들에 대한 즐거움, 재미, 이런 게 살아있죠. 한마디로 살아있는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늘 즐겁고 활기찬 모습의 박명수 씨, 또래보다 젊게 사는 비결이 궁금했습니다!

<녹취> 정다은 : "박명수 씨가 저와 아침뉴스타임 같이 하는 남자 앵커님이랑 동갑내기세요."

<녹취> 박명수 : "그렇습니까?"

<녹취> 정다은 : "근데 다들 그 사실을 알고 놀라워하셨거든요. 동안의 비결?"

<녹취> 박명수 : "제가요?"

<녹취> 정다은 : "젊게 사는 비결 같은 거?"

<녹취> 박명수 : "광고를 찍었다든지, 아니면 큰 녹화가 끝나고 나면 저 자신에게 항상 칭찬을 해줘요. 제가 사고 싶은 옷을 사요. 예쁜 옷을. 나이가 들수록 좀 더 꾸며야 되거든요. 그런 거에 신경을 쓰고 그런 즐거움이 요즘엔 있죠."

<녹취> 박승건 : "박명수 씨는 인정해요."

<녹취> 전현무 : "패셔니스타예요?"

<녹취> 박승건 : "패셔니스타... 패션이에요. 그냥!"

디자이너도 인정한 패션 감각! 정말 대단하네요~

<녹취> 정다은 :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4행시를 준비해오셨다고?"

<녹취> 박명수 : "저희 같은 전문 웃음 프로페셔널 사냥꾼들이 4행시는 잘 안 하거든요."

<녹취> 정다은 : "터지기가 어렵잖아요."

<녹취> 박명수 : "한번 해볼까요?"

<녹취> 정다은 : "뉴!"

<녹취> 박명수 : "뉴스는 여러 가지 많은 채널들이 있습니다만."

<녹취> 정다은 : "스!"

<녹취> 박명수 : "스스로 혼자 볼 때 골라 보기가 어렵죠."

<녹취> 정다은 : "타!"

<녹취> 박명수 : "타인의 도움 없이, 타인의 도움 없이 자기 혼자서 골라볼 수 있는 그런 뉴스는."

<녹취> 정다은 : "점점 길어지는데요. 임!"

<녹취> 박명수 : "임이에요? 임자. 임자! 어서 틀어. 뉴스 8시."

<녹취> 정다은 : "뉴스 시청을 독려하시는, 8시 아침뉴스타임."

<녹취> 박명수 : "이건 못 나가겠네요."

<녹취> 정다은 : "아니에요, 재밌어요. 그리고 박명수 씨 하면 어록을 빼놓을 수 없잖아요. 저 몇 가지 기억에 남는 거 있어요. 티끌 모아 티끌."

<녹취> 박명수 : "그렇습니다."

<녹취> 정다은 : "일찍 일어난 새가 일찍 피곤해진다."

<녹취> 박명수 : "Early bird very tired. 사실 이 방송 보시는 분들이 이제 직장으로 출근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 ‘원수는 직장에서 만난다’ 입니다. 보통 원수는 친척이나 가족에는 거의 없어요. 원수는 꼭 직장에서 만납니다."

<녹취> 정다은 : "혹시 또 다른 명언이나 격언 또 만들어 내신 거 없으세요?"

<녹취> 박명수 : "많은 여성분들한테 결혼을 앞두고... 결혼 앞두고 계시잖아요. 개천에서 용 난 사람 만나면 개천으로 빨려 들어간답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진솔한 분을 만나라는 얘기예요."

<녹취> 정다은 : "내면을 더 보도록 하겠어요."

<녹취> 박명수 : "냉면이 아니고요. 내면."

<녹취> 정다은 :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하고요."

<녹취> 박명수 : "뭘 좋은 말씀을 해줘. 좋은 말씀 한 게 없는데. 진행이 이렇게 메말라 있어."

<녹취> 정다은 :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기대할게요. 마지막으로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들게 한 말씀 해주세요."

<녹취> 박명수 : "KBS 간판 아나운서 정다은 씨의 뉴스, 깔끔하고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요. 뉴스는 KBS!"

<녹취> 정다은 : "박명수 씨 제 뉴스 본 적 있으세요?"

<녹취> 박명수 : "없습니다. 4시에 잠들거든요. 4시에."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한 박명수 씨! 오늘은 본방사수 하고 계신가요? 앞으로도 유쾌한 모습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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