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폐쇄되는 요양원 많아…사회보장 적신호

<앵커 멘트>

영국에서는 요양원들이 잇달아 폐쇄돼 사회 보장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비영리 기업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에서 사는 80대의 할머니.

이곳에서의 삶이 만족스럽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 같은 노인 인구가 앞으로 갈 곳을 걱정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양 서비스 품질 관리 위원회가 최근 비영리 기업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이 시의회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겁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자치단체 의회의 2/3가 요양원과의 계약 해지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원회는 또 지난 6년간 요양원 1,500곳이 폐쇄됐다는 수치도 언급했습니다.

비영리 기업은 시의회가 지원하는 예산으로는 요양원 운영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비영리 기업 관계자 : "숙련된 직원과 좋은 장비, 그리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지만, 예산이 적절하지 못하면 불가능하죠."

요양원에 필요한 의료진 모집이 어려운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