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품 유럽시장 공략…시작은 프랑스부터!

입력 2016.10.21 (09:54) 수정 2016.10.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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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리 천국이라고 하는 프랑스에서는 세계 거의 모든 요리와 식품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프랑스에서 우리 식품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우리 식품의 유럽 진출 전진 기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의 한 대형 마트에서 벌이고 있는 식품 프로모션 행사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만두입니다.

중국 만두와 일본의 교자와 다른 우리만의 독특한 맛이 통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크레고아 보르도(인터마르쉐 임원) : "일단 품질이 좋구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프랑스 시장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인마트 또는 중국인 마트가 아닌 프랑스 대형 마트에 입점한다는 것은 우리 식품이 그만큼 현지인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만두와 면류 등이 인기를 끌면서 7월 기준으로 프랑스에 수출된 식품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파리에서 어제 폐막된 세계 최대의 식품 박람회도 우리 식품을 폭넓게 알릴 수 있는 장이 됐습니다.

올해도 프랑스와 유럽을 겨냥한 52개 업체들이 참여했습니다.

발효 음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우리업체들도 김치와 같은 전통 발효 음식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닷새동안 진행된 박람회 기간 동안 상담 실적만 5천만달러를 훌쩍 넘었습니다.

<인터뷰> 김영범(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사장) : "수출이 잘되고 있는 품목은 보다 더 잘되게 하고 그렇지 않고 잘 안되고 있는 품목은 왜 안되는지를 분석을 해서 저희가 대책을 세울수 있죠."

유럽에서는 아직 생소한 우리 식품이지만 한류가 강한 프랑스를 기점으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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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식품 유럽시장 공략…시작은 프랑스부터!
    • 입력 2016-10-21 09:56:13
    • 수정2016-10-21 09: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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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리 천국이라고 하는 프랑스에서는 세계 거의 모든 요리와 식품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프랑스에서 우리 식품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우리 식품의 유럽 진출 전진 기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의 한 대형 마트에서 벌이고 있는 식품 프로모션 행사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만두입니다.

중국 만두와 일본의 교자와 다른 우리만의 독특한 맛이 통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크레고아 보르도(인터마르쉐 임원) : "일단 품질이 좋구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프랑스 시장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인마트 또는 중국인 마트가 아닌 프랑스 대형 마트에 입점한다는 것은 우리 식품이 그만큼 현지인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만두와 면류 등이 인기를 끌면서 7월 기준으로 프랑스에 수출된 식품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파리에서 어제 폐막된 세계 최대의 식품 박람회도 우리 식품을 폭넓게 알릴 수 있는 장이 됐습니다.

올해도 프랑스와 유럽을 겨냥한 52개 업체들이 참여했습니다.

발효 음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우리업체들도 김치와 같은 전통 발효 음식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닷새동안 진행된 박람회 기간 동안 상담 실적만 5천만달러를 훌쩍 넘었습니다.

<인터뷰> 김영범(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사장) : "수출이 잘되고 있는 품목은 보다 더 잘되게 하고 그렇지 않고 잘 안되고 있는 품목은 왜 안되는지를 분석을 해서 저희가 대책을 세울수 있죠."

유럽에서는 아직 생소한 우리 식품이지만 한류가 강한 프랑스를 기점으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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